:: 면봉산(지도상 안봉산) 밟다.  
김기홍  

531지방선거일
오늘바쁘다. 바빠!! 어제 부산 갔다가 아침에 올라오느라 10시집결에 30분 지각, 연수-거기다 보태가
또 30분 지각. 지각벌금 피리쪼름 및 맥주 내다. 11시 북대구 출발, 삼거리 보현산식당에서 점심먹고
2시경 비행시작, 바람-북서 적당 천문대밑 사면에서 이륙, 백두총무 기체 찾아 기분좋게 더미, 교탁,
팽철, 병철, 용판탠덤-날아라님(용판-첫탠덤인데 너무너무 잘함. 탠덤체질인가봐.  날아라님 다리끈
조금 덜 풀려서 자세가 좀 덜 나왔음. 미안미안) 그후 내 나가고 성원, 연수
정상 이륙장 우측 능선이 열이 가장 좋음. 1680m 잡아 갈려고 보니 백두, 교탁 어디 가고 없고 내 위에 병철이 못보고(오늘의 최고고도 병철이 1900m-백두, 교탁이 좀 따라가보니 속도가 도저히 안되서 포기했다하는데, 뒤에 따라가는 비행자는 그렇게 느껴지는거지 실제로 그렇지않으니 다음부터는 따라가도록) 어디로 갈것이냐? 좋다 벼르고 벼른 면봉산(지도상에는 안봉산으로 나오는데 산신령이 작명했는지 알수 없지)에 도전 간이기상관측소 가까이 가니 고도가 좀 부족하여 바람방향(안봉산 올라가는 길쪽)으로 틀어가는데 고도 올려줘서 여유있게 간이기상관측소(둥그런지붕) 밟고 옆 헬기장 사이에 열이 있을똥말똥 버티면 되겠는데 청송쪽으로 보니 너무나 첩첩산중 포기하고 자양댐쪽으로
계곡안으로 가다가 안되면 내릴려고 가는데 자양댐쪽으로 가는 중간쯤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위에서 보니 그것이 안쪽 계곡과 연결이 안되어 있어서 픽업을 고려하여 앞쪽 산(지도상에 보현산이
두개 있는데 우측에 있는거 같음-저번 교탁이 칠포 갈때 첫번째 비볐던 산 같음(오늘도 둘이 먼저 가서 거기서 비볐으리라 생각됨)을 보니 허였게 뒤비진 나무잎어리 반가워라. 5부정도에 부쳐 비벼비벼
정상 밟고 900m정도 올려(거기서 더 잡아야 했음) 능선따라 자양댐 상류쪽으로. 유원지앞 산자락끝에서 다시 비벼 750m(역시 더 잡아야) 유원지계곡 건너 뛰어 앞에 높은산(운주산)을 향하여 갈려고 약간 해보면서(운주산 넘으면 기북-오늘 교탁 착륙한곳)가다가 유원지 옆 작은산 6부 정도로 들어가는데 허연게 보이기도 하드라만 침하가 많기도 하고 유원지에 사람도 많은데 맥주도 있을것 같고 애라
모르겠다-맥주로, 유원지 위에서 관중들의 환호속에 윙오바하여 착륙. 선린대(포항)남여대학생 야유회 왔는데 붙어서 맥주 and 솥뚜껑 삼겹살구이 얻어먹으며 뽕 좀 까다가 저그들은 맥주 별로 안먹고
내만 먹을려니 좀 미안해서 두빙 먹고 자양댐식당으로 와서 먹었다. 교탁 기북초등학교앞 착륙. 백두
하나 더 걸어서 비학산에 도전했는데 장열히 전사. 연수 둘 픽업해 와서 자양댐식당에서 피리쪼림과
시원한 맥주 신나게 먹어버리다. 소문에 그집 피리쪼림 회장 피리쪼림보다 훨 못하다하니 우짜겠노
곧 한번해 먹어야지-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앞으로 보현산에서 비행할 기회가 많을것 같고해서 부근 지도를 올리니(사실은 내 옆에 앉은 수학과
젊은 후배 솜씨지만)참고할사. 오늘 비행경로 표시됨 보현산정상-안봉산 (3km) -유원지 (10.5km)
총 직선 비행거리 13.5km 그래도 올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