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토요일  기상예보상 갈 곳이 마땅하질 않다...

 고민  끝에 칠포로 결정..

포항 시내에 있는 가성비 좋은 대덕 식당에서 정식을 먹고...

칠포이륙장에 오른다...

벌써 바람이 좋아 보인다...

조금더 좋아지면 즐뱅이 가능할것 같다...

ㅠㅠㅠㅠ 갈수록 바람이 약해 진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쫄 두 판...ㅠㅠㅠ

 

다음날은 문경으로 ...어제 쫄 비행 한 탓으로 다들 비행이 고프다...

문경 이륙장에 오르니....워메 바람 좋고...

이륙하는 쪽쪽 상승......워메...좋아부러....

느긋하게 셋팅후 울팀 하나 둘 이륙 보조....

마지막 이륙선수 신 모씨 이륙하자 마자 ....

아크로 바틱....웡미 놀래라...

이륙장에 이룩준비및 대기자 30명이 이륙 포기 중지를 시키고 대기 중.....이다....

난  셋팅을 다 해 놓았는대...나도 무시버서 잠시 대기하면서 바람을 성향을 읽어 본다...

가스트를 동반한 열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ㅠㅠㅠ 중간에 바람이 순해 지는 순간 이륙하면 문제 없다 판단후

이륙을 한다....

양호한 이륙이었다...

이륙후 1000고도확보에 여간 애을 먹는 것이 아니다...

성질나서 낮은 고도로 골프장 지나고 고압선 부근 낮은 사면에 붙어 약한열 부여잡고 돌리다가...

훅 올라오는 가스트성 버블 열에 몸을 맡기고 이리 저리 휘둘리면서 상승을 한다..

약 600정도 올리니 이제는 안심이 된다...

다시 골짜구 건너서 오정산 부근에 도착 여기서 고도를 많이 올려야 된다...

이리 저리 돌아댕기도 열은 없고 고도만 오르락 내리락...

비비적대면서 돌아 댕기다 보이 열이 하나 걸려 든다..

처음에는 약했만 조금 올라가가니 상승율이 좋아서

편하게 하늘을 보니 구름이 형성되고 있다...

구름에 살짜기 담구었다가...

점촌 시내로 달린다..

점촌 시내 옆 돈달산.....늘상 열을 잡던 곳인대..

오늘은 영 신통잖다...

아무리 달래고 달래고 부여잡고 올라타도 올가 가질 않는다..

조금 올라가면 밀처버리고..

또다시 열 찾아서 돌리고 돌리고 올라타면 또 밀려나고...

ㅠㅠㅠ 도저희 허락을 않는다..

한번만 더해 보자...

다시 돈달산 능선위로 올라가서 돌리기 시작한다...

조금씩 올라간다...

이번에는 되는강 싶드니 또 밀려 난다..

에이 더러버서 안 한다....

포기하고 강옆 그라운더 골프장에 착륙....

ㅋㅋ

착륙후 할매 할배들 골프를 친다..

사무실 아래쪽 그늘에 글라이더 던져 놓고 장비를 겔려고 하는대..

위에 계시던 할매아줌마게서  어디서 왔나고 뭍길레 문경 단산에서 날라 왔다하니까..

하이고 희안하내 좋은거 함니다....우리는 땅에 붙었는대 하늘을 날라 댕기고...

그중 젊은 아줌마??? 가  우째다가 혼자 여기 내렸냐고 뭍는다...

순간적으로~~아하~~~ 대답을 이쁘게 해애 물이라고 얻어 먹겠다 싶어서...

아~~예~~ 딴대 내릴려고 했는대 여기에 이쁜 누나야들이 많다고해서

내렸습니다요.....

카니가.....다들 좋아서 웃으면서 로 자빠질라 칸다...

나도 멋적은 웃음을 크게 웃는다...

10초도 안되서 야야 동상아 젊은 오빠 물한잔 드리라 칸다...

아 놔 ....우서워서 진짜로 뒤로 자빠진겠다...

시원한 물 한잔 먹고 여유롭게 장비게고...

골프 구경한다..

할매들 골프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홀인원...ㅋㅋㅋ

우와 박수 치니까....

젊은 오빠 기운이라 칸다...

다들 웃느라고 ....나도 하도 많이 웃어서 배고프당....

카고 놀다보이 울차 픽업 왔내....

즐거운 비행과 즐거운 라운딩 이었습니다...ㅎㅎㅎㅎ

2020-08-23문경.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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