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16일 양일간 2020년 하계 휴양 무주 비행 다녀왔습니다.

이륙장 남서,서,북서 로 이륙가능하며, 바람 2~3정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15일 비행

15일 사진찍고 이륙보조하느라 부회장님하고 나하고 늦게 이륙

내가 먼저 이륙 하려고 줄서 있는데 앞에서 탠덤~~~  이륙 매미~~~ ㅠㅠ

타지에 와서 나쁜이미지 심어줄까봐 장비 해체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부회장님 끄질고 내려감.

날은 더운데 힘 다빼고 상처만 남기고 , 도와준 보람도 별로 엄꼬~~

이륙하여 몇번 왔다갔다 래프팅 가야해서 빨리 내리는데 착륙장이 장난아니다. 찍기판 잘 들어가나 싶더니만 점핑 두번

하더니만 바로 수직 낙하한다. 

부회장님도 덩달아 아쉬워하며 내린다. 


16일 오전비행

16일 오전10시쯤 이륙장 도착하고 , 오늘은 오전 오후 뱅이라  점심먹으러 가야하고 사진도 찍을 겸  내가 먼저 더미로 나간다.

오늘은 이륙장 오른쪽에 열이 있어 고도 1000정도 잡고 관광 비행. 다른 회원들도 나름 잘 돌아다니며 놀다가 모두 착륙 .

이번에도 착륙장이 돌밭이고 지형이 애매해서 윈드색 두개의 방향이 다르다. 뚝에서 강을보고 내리는데 여기서도 띄우는

바람에 바로  떨어져 발바닥에 돌이 찍혀 발이 얼얼하다.


16일 오후비행

점심 짬뽕먹고 윤철 부회장하고 둘이만 비행하기로 했는데, 날고잽이 빠삐용님 못참고 같이 비행

오전보다는 고도는 안나오는데 까지지는 안는다 온천지 열~

원래 윤철이하고 오른쪽 멀리 봉우리 갔다가 왼쪽 두번째 정자 가자고 했는데 오른쪽 작은 봉우리만 찍고 돌아옴.

송어 묵으러 가야 된다꼬  회원들이 빨리 내리라꼬 ~ 내리라꼬~  윤철이는 막판에 겨우 고도잡고 올라가는데~~ ㅠㅠ

내리려해고 자꾸 잡아당겨 한참동안 별짓다하고 겨우 내림.


17일 청도에서 쫄하고, 22일 칠포에서 쫄2번하고


23일 문경비행

간만에 문경으로~ 점심먹고 이륙장으로~

서울서, 천안서 사람들이 많다.  비행전 몸과 마음을 비우고~ ㅎ

가스트가 좀있네~  다들 나가고 이륙~

이륙하여 발 안집어 넣고 기체 안정 시키려 하는데 누가 나를 휙 집어 던진다.

던지더니 오른쪽이 반파~  , 우이씨 왼쪽 건물하고 여러 장애물 바로위에서 기체가 휘청거린다 펌핑을 했는데 안펴진다.

왼쪽 견제 하면서 계속 펌핑, 이륙장 뒤쪽으로 날리면서 이번에 이륙장 오른쪽 모노레일 건물위에서 춤을 춘다 . 정신차리고

똥꼬가 서늘함을 느끼면서 다시 펌핑 , 편진다~~  근데 와류 지역이라 기체가 난리다. 순간 그와중에 이기체 팔아야겠다~ 생각하며 겨우 돌아서 빠져나옴.

박교관이 나중에 얘기하는데 내가 펌핑을 너무작게 빨리 하더란다.  크게 인터발을 두고 털어야 한답니다.(주요)

내가 이륙 후 모든 사람등의 이륙이 바로 중지되었다는 후문이~~~~ ㅋ


뭔가 오늘은 불안하여 태만씨 오정산 간다는데, 난 오늘은 몸 사리고 주흘산으로 고고~

주흘산 왼쪽 앞잘락 까지 왔는데 받혀주지 않네~ 오늘은 그냥 그냥하자고 마음 먹고 다시 이륙장으로~

용석이 보란듯이 열잡아 쑥 뽑아올려 주흘산 가는거 보면서 산 중턱에 붙음.

바람과열이 섞여 사면에서 릿지 타는데 불안불안 ~ .겨우 이륙장 위로 올라서고 왔다갔다 하다 1400잡아지니

함 가보까~~  ㅎ  오정산으로 간다꼬 무전 날리고 출발~

오정산 가기전 산이 꺼진곳 철탑과 전선이 난무한곳.... 여기서 하염없이 떨어지네. 우물쭈물하다가는 내릴곳도 없고 저기 하천있는데 까지 가야하는데 정풍이라 우예될지 모르고 ..  역시 오늘은 위험한 날이네 하며 가슴 콩닥콩닥 거리며 헤매고 있는데 ,

0 .5짜리 열이 있네 . 무조건 이건 물고 늘어져야한다. 그래서 좀 고도 되면 차라리 윗쪽 영순강변에 내리는게 나을거 같아

물고 늘어진다. 한참 그러다 보니 구름이 머리위에~

구름속에 들어가니 아무조작도 안하는데 나침반이 계속 돈다. 내 몸도 돌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우이씨 나침반을 믿고

브레이크 조정해 계속 남쪽으로 맞춘다 잠시 뒤 어둠을 뚤고 영순강이 보이네~~ 휴우~


이제부턴 안심이다 강가 아무데나 내리면되고~,  가다가 구름따라 방향잡고 중간에서 다시한번 구름에 담그고 .

바람은 서풍이라 안동쪽으로 미는데 풍양 육회먹으러 풍양쪽으로~~ 

 풍양와서 내리려 하다가 예전에 열잡았던 자리가니 열이 있네 ㅋㅋ

그거 잡고 황금산으로~ 

도착하이 탠덤하고 두세개의 기체가 날고 있다.  여기서 잡아 의성이나 구미쪽으로 가까???

하늘이 깨끗하다. 욕심내지 말고 오늘은 이까이~~  봄에 엉덩이 찍은거 상기하고 긴장하며 착륙.

픽업기다리며 음료수 한잔하고 , 풍양가서 육회묵고 , 무사히 운전하고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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