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5.09일
장소 : 단양 두산활공장
일기 : 북서->봄바람
기록 : 214회
인원 : 12명
명단 : 김기홍, 도남호, 배재덕, 김태만, 서상목, 박교택, 김종진,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도남호+1, 도남호+2

후기
생체회장배 대회가 있는날이라 좀 일찍 모여서 출발을 한다. 어제 늦게까지 마신 음주로
아침이 좀 피고했지만. 그래도 대회니 만큼 꿈을 안고 고문님 아파트에 모인다.
단양으로 출발 안동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단양에 도착하니 10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선수 등록을 마치고 개회식을 하고 나니 시간이 남는다 주변 경치를 즐기고 도란도란 이
야기도 나누고 시간이 지날 수록 기상이 안좋아 지니까 빨리 이륙하나 말에 이륙장에 나
간다. 앞서 나간 선수들은 하강 싱크가 심하다고 무전이 온다.

바람이 좀 약한듯 해서 기체를 세우고 바로 던해서 어깨를 숙이는데 기체에 압이 없다.
냅다 달린다. 사면을 반쯤 내려가도 양력이 안느껴지는데 마지막으로 몸을 공중으로 날린
다. 휴~ 이륙실패 없이 그대로 이륙을 한다. 역시 처음온곳이라 잘 안되는구나 강변으로
나오니 경치도 좋고 앗싸 고도침하없이 뛰워주는 바람이 좋다. 그냥 날아가도 착륙장에서
고도 정리을 해야할 판이다.

착륙장 오는 길에 계속 뛰워주어서 터닝하고 찍기판 들어갈때는 고도를 많이 정리를 한다.
잘 정리가 안되어 윙오버 비슷하게 깍는다. 이제 되겠지 하고 착륙즐어가는데 싱크가 많이
먹는다. 순간 고도 잃고 찍기판 5미터 못미쳐서 착륙을 한다. 역시 대회는 어렵다.

뒤따라온 돈현이는 아쉽게 0.5미터 못미친 지점에 내리고 태만형님은 녹색띠를 찍는다.
이후 다른팀 착륙하는것 구경하는데 헐~ 목숨걸고 찍기하는지 높은 고도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당겨서 실속걸려 떨어지는 사람이 부지기 수다 여기저기서 아이고 엉덩이야 하
는데 할말이 없다.

재덕형님 매미되었다고 해서 다시 이륙장에 오르니 매미 다 잡고 이후 기상도 않좋아서
점심먹기로 한다. 주체측에서 준비한 점심과 막걸리 삶은 돼지고기에 사천팀에서 공수한
갑오징어까지 먹을게 넘쳐나다. 한마디로 잔치하는것 같다.

계속 바람이 방향을 못잡고 이리저리 바뀌어 그대로 경기 종료되고 간단한 시상과 폐회사를
끝으로 대구로 귀환 한다.

오늘은 월례회날이라 뿔고에서 씨끌벅쩍한(?) 회식을 마치고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