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울산 간월재(275회 비행)
일   자 : 2010년 6월 5일(토요일)
기   상 : 맑고 구름많이있으며 오후에 구름 해산
풍향/풍속 : 동풍 / 1m~2m/sec
기   체 : 오아시스(DHV 1-2급)
에어타임 : 2시간 16분, 최고고도 : 1200m, 순간상승 : 2.8m,  순간하강 : 3m
멋쟁이 파일럿 : 김기홍 고문님,이병철 총무님,김태만님,서상목님,배재덕님,박교택,박윤철,권상덕,홍사장님

여유있게 고문님 주차장에 모여 어디를 갈것인가를 의논하다가 간월재를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밀양에서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한그릇씩 하고 간월재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륙장에 비행자들이
엄청 많이 모여있다 대구,부산,울산,포항,인천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텐덤 비행자들도
엄처많다 20여 명을 넘을것 갔다, 기상 체크를 해보니 바람은 이륙하기 좋게 들어오나 밑에 바람이
좋지않고  엷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있어 열도 익지않았다 한참을 다른팀들이 이륙하는것을 관람하다

셋팅하여 이륙한다 앞으로 나가면서 좌측으로 붙어 한번씩 올라오는 열바람을 타고 미안바위를 올라써고
작은 열들을 꼬셔가며 간월산을 올라선다 이제 부터 고도 유지에 만전을 기울이면서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간월산 끝까지 갔다 신불산에 붙었다를 40여분을 하고있으니 고문님이 구름이 겉혔다며 조금만 더비티라고
무전이 온다 나는 끝까지 버티면서 비행을 즐기고 있다 교택이 이륙하여 저밑에서 빡빡 기고있다 불상타
한참을 비비드니 간월산 올라선다...둘이같이 신불산쪽에 붙여보았다하며 즐겁게 한참을 비행을 한다...

탑랜딩 하여 좀쉬었다가 비행을 하자고 무전을하고 조금있으니 교택이가 보이지않는다 나도 탑랜딩 들어가면서
이륙장에 교택이가 보이지않는다 다시 앞으로 나와서 보니 착륙장으로 가고있다 나도 착륙으로 간다....
고도 여유가 너무많아 착륙장 좌측 건너 산으로 붙여 본다 약간의 상승열이 있지만 고도 상승은 되질않는다
비비고 있는데 상목이 형님이 무전이온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열 있다고 들어가란다 사면을 타고 안으로
들어가니 약간의 상승이 된다 채석장 에서 올라오는 열을 받아먹으며 계속 안으로 들이밀어 본다 상승 굿 이다...

기분좋게 들어가고 있는데 엄청 큰놈들이 올라온다 사면이라 감아돌리지는 못하겠고 사면에 바짝 붙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팔자비행으로 열을 다 받아 먹는다 이때 기체에 좌우로 연타로 한방씩 들어온다 기체 제압하며 안정
시키고 다시 상승을 열을 받아먹으며 더디어 채석장 뒷산 능선에 올라선다, 이때 부터 쏘아링을 하며 계속 상승한다...
고도 여유있게 잡고 배내골 T자 정상으로 들어간다 8부능선에서 침하되면서 더이상 들어가지못하고 다시 나옸다...
들어갔다를 몇차례 시도해도 되질않는다 포기하고 조금전에 강한열이 올라오는 곳으로 가서 고도 잡아본다...

1100m넘어 다시 배내골 정상으로 향한다 9.5부 정도에서 못올라선다...조금있으니 교택이가 한바퀴돌고 다시 내
뒤에와서 이륙장을 늦게 밟는 사람이 맥주 한박스 싸야 된다며 약을올린다...이때 부터 배내골 정상 포기하고 사면을
타고 이륙장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작은 열들은 가끔 올라오는데 뒤에서 교택이는 따라오고 마음은 겁하고 열은
잡아 먹지 못하고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교택이는 계속 펌프질하고 나는 풋바 밟고 무조건 이륙장으로 달려간다...
가다보니 조금견찮은 놈이 하나 있다 이것을 잡고 고도올리고 있는데 어느새 내보다 고도 높고 바짝 따라와 있다

또 겁한 마음에 사면을 타고 달려가기 시작한다, 더디어 이륙장까지 먼저 도착했다, 이제 여유있게 미안 바위 위로
날아와서 고도 잡으며 노가다를 허벌나게 하고 있는데 오늘 비행 끝이다고 무전이온다 바로 착륙장으로 들어가서
착륙한다.....한바퀴 돌면서 비록 배내골 정상을 밟지 못해 아쉽지만 나름대로 많이 배우고 의미 있는 비행이었다...
대구에 도착하여 간월산 일주비행 기념으로 한잔하고 오늘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히~~~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