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6.13일
장소 : 합천 대암산, 구지 대니산
일기 : 동
기록 : 229, 230 회
인원 : 15명
명단 : 김기홍, 김태만, 배재덕, 이상철, 이향종, 서상목, 김팽철, 김정수, 임승복, 박교택,
         박용선, 예성언,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오늘이 대망의 5일간의 패러 투어의 마지막 날인듯 합니다.
9일 : 보현산, 10일 : 대니산, 11일 : 간월재, 12 일 : 대암산, 13일 : 대암산/대니산.
아침에 고문님 집에서, 화원에서 각각 한대씩 두대의 차량이 이동한다. 열풍의 월례회날
이라 사람이 많다. 나중에 고문님과 태만형님도 합류하기로 하고. ^^

초급자도 있고 해서 장소는 대암산으로 출발, 대암산에 오르니 어제와 비슷한날씨다. 다만
햇볕이 간간이 비쳐주고 있었다. 착륙장에는 찍기판이 놓여지고 우리는 하나둘 이륙을 시
작한다. 나도 이륙해서 고도를 잡아 보지만 본전치기정도이다.

내뒤에 성언이형님 이륙해서 앞서기니 뒤서거니 해서 길을 휴도하면서 간다. 좌측능선의
첫 지선에 닿았을때 성언이형님은 얼마 못버티고 착륙장으로 직행하고 난 능선을 따라 계속
비행해서 마자막 봉우리 앞까지 갔다가 착륙장으로 들어온다.

바람이 남풍으로 바뀌었는지 착륙장 옆에 마을에서 상승되는데 너무 낮은 고도라 맘껏돌려
보지는 못하고 착륙장에 진입 찍기판 10여미터 못 미쳐 착지한다. 역시 항상 느끼지만 항상
모자란다.

점심을 먹고 바람이 남짜로 완전히 바뀌어서 대니산으로 향한다. 대니산에 오르니 바람이 좋
다. 오전엔 1300까지 그냥 빨려 갔다고 한다. 우리팀도 하나둘 이륙을 준비하고 이륙을 한다.
이륙하는 사람마다 하늘높이 오르고 성언이형님과 재덕형님 이륙을 시켜주고 교택형님나간
뒤에 다른팀 몇사람 나가고 나도 이륙을 한다.

이륙하고 가운데 능선에서 열바람을 잡고 소어링한다. 북쪽으로 밀리면서 고도를 높이는데
무지 흔들어댄다. 내위에 팽철형님 교탯형님 돈현이 3명 있는데 그들의 기체는 흔들리지 않
아 보이는데 무전으로 거기도 많이 흔드냐고 물어보는데 대꾸가 없다. 내무전기 키스위치가
문제인듯 하다. 어째든 흔들이며 억지로 고도 950을 넘기고 1000에 다다라는데 헐 더이상의
열이 없다. 내밑에 병철형님 소어링 하다가 많이 흔들려 도망나가 북짜 착륙장에 내리고..

내위의 기체들은 구름에 들어가고 돈현이랑 팽철형님은 서쪽으로 구름을 빠져나가는데 교택
형님은 대구로 바로 찔러 나가는걸 본다. 그들의 고도는 1300인데 나랑 300정도 차이가 난다
나도 더이상의 열이 없어서 어쩌지 못하는데 소어링 하면서 뒤로 밀려 강건너 산위에까지 와
버렸고 대니산에 붙이려다 고도 다잃는것 보다 현풍 뒷산 불탄산으로 가서 열잡자는 생각에
그리로 간다.

돈현이도 어느새 내위로 날아와서 불탄산으로 붙었고 난 가는길에 바라오 울리면 한두바퀴식
돌려 열잡아 먹고 가느라 조금 늦게 도착한다. 돈현이는 고도가 좋아서 논공단지 건너서 소금
온천산에 바로 건너 뛰는데 난 여기서 열을 잡아야 건너 뛸수 있는데 쉽게 열이 잡히지 않는다.

능선을 따라 조금씩 릿찌바람으로 고도를 높이는데 그이상은 없다. 무전으로 교택형님이 대구
에는 동풍이 분다고 한다. 현풍은 남동이나 남서인데 아마도 여기가 바람이 만나는 곳 쯤인가
바람이 없다. 옥포로 넘어가면 동풍바람을 만날 수 있을까해서 옥포로 넘어갔는데 헐 바람한점
없다.

옥포에 착륙장 자리를 바라보는데 헐~ 내눈엔 착륙할 만한 곳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면 다시 능선을 넘어 옥포터널 입구에 전에 윤철형님 내린곳에 착륙하러 들어간다. 착륙장은 좋
은데 능선넘을때 고압선 을 대략 50~100미터 높이로 넘어 오느라 간이 콩알만해진다. ㅋㅋㅋ

오늘의 기록은
박교택, 윤돈현 : 대니산 -> 화원IC
권박사 : 대니산 -> 옥포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