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NG 2018-08-18형재봉.kml 2018-08-19망운산.kml 하계휴가를 망운산으로 정하고 출발하기전 날씨가 좋질않아 많이 걱정했는대....

다행이 하늘이 도와 즐거운 비행을 했다..

첫날은 망운산 바람이 강하다는 현지 첩보에따라 내륙인 지리산 형재봉으로 향한다...

늘상 가는 재첩 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역시나 우리의팀의 늙은애마 스타렉스가 힘들어해서 몆번쉬어 올라간다.....ㅋㅋㅋ

이륙장에 오르니 뷰어는 직인다...

기념사진찍고  하나둘 이륙한다...

총무님은 사진 찍는다고 나하고 말구로 이륙한다.....맨날 고생이 많습니다요.....

이륙후 이리저리 관광비행후 이륙전에 건너편이 오늘의 목표라고 했으니 몆명 도전하다가 포기...

돈현선수는 건넌편 가까이갔다가 돌아왔는대 고도 못올려서 애를 먹는다...ㅋㅋ

난 한참을  놀다가 몆번 찔러보니 장난이 아니다.....기다리고 기다리고 기회가 온다....아리까리 하지만

비행도 얼충했고 승부수를 뛰운다.....골짜기에 내리더라고...건너편 칠성봉까지 간다....

ㅋㅋ갔는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느낌.....역시 돌아 오는대 열이라고는 없고 시간은 가고....

그래 또 결정을 한다..........들녁중간에 긴 농로에 착륙하리라 맘먹고...

열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몆일을 굶은 늑대처름 눈은 번떡이며 먹이 감을 찾는다...

좀처름 열을 만날수가 없다...고도는 하염없이 내려가고....

그때  아주 약한 열이 하난 걸려든다......워메 반가운거......

마누라 죽고 십년만에 만난 애인같은 반가움 ....ㅋㅋㅋ 마누라 보면 맞아 죽을 것인디...ㅋㅋㅋㅋ

그래도 돌리자....허허...반틈은 올라가고...반틈은 내려가고.....고도를 보니 본전 아니면 조금씩 하강이다...

그래 ...어짜피 저어기 들판에 농로 착륙장은 확보한 터라......

죽어라 돌린다...ㅋㅋㅋㅋ 정말 정성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오감을 다해서 돌린다...

이제는 하강은 아니다...거의 본전유지.....30여분을 본전치기하는중 들커덕 하나 올린다...

워에 눈동자가 황소눈보다 더 커지고 콧구멍은 경주마보다 더 벌럼거린다...

그래 앞전 들리고 바로 밀어넣고.....바로 체중과 조종줄로 타이트한 턴을 한다...

다시 앞전이 들리는지 오감을 집중 바리오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오~~~ 또들리내....그래 조금더 밀어 넣자...

이번엔  조금 길게.....타이밍을 잡고 ......바로 턴 내쫌 살리주소........맘속으로 억수로 빈다...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별지랄다하는것 같다......그렇게 그렇게 하니    불쌍한지......이번엔 한바꾸 완벽하게 상승이 들린다.....비록 약하지만.....

아래에서 당기는 악마의 입에서 탈출하는 느낌이다.....ㅋㅋㅋ그래도 방심하지않고...지속적으로  코어를 수정하면서 올라가니

초당 1.5까지 올라간다......이카면 구름에 헤딩할것같은 느낌.........

900정도가 끝이다......꽁지야 빠져라카면서 착륙장으로 간다.....ㅋㅋㅋ


다름날은 망운산.....

열이 넘 강해 도망댕기다가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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