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그것도 하계수련회 핑계로 시간을 내 본다

물론 그 와중에 날씨탓도 있지만...

하계수련 장소가 길안이라 금요일 저녁 안동가서 볼일보고

다음날을 기다린다

바람방향이 동풍이라 길안에서는 뱅이 어렵고 포항쪽이라는 감은 잡았지만

윈드구루상 어디를봐도 바람은 제법쎄다

그래서 공지도 정확하지 않고 포항 일원이라고 올라왔는것 같다

단체로 움직이면 목적지 걱정 안해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움직이다보니 살째기 걱정이 된다

출발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목적지가 없으니 톡에 물어본다

칠포로~~

칠포에 도착하니 10시정도

무대안 그늘에 쉬면서 바라보니 주차장도  해변도 조용하다

휴가철이 맞나 싶을 정도고 경기탓인가하는 생각도 든다

어째꺼나 기다리다보니 울팀 도착하여 잠시 숨좀 고르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륙장 밟으니 넓고 깔끔하고 무지좋은데

고도가 더 높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살째기 있다ㅎㅎ

날씨가 계속 좋을꺼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니네~~

앞서 몇분들 나가 잠시 재미보고 그 뒤로는 영 아니다

열이 강할수록 해무가 시야를 방해한다

이륙준비 했다가 포기하고 점심묵고 뱅 하기로 한다

점심은 추어탕과 콩국수ㅎㅎ

포항팀과 열풍팀이 예고도 없이 식당에 들어오니 일하시는분들이 정신이 없다 

지난번에 맛을 보신분들이 추어탕 맛이 없다네

그래서 대부분 콩국수ㅎㅎㅎ

해결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오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멋진풍경 담아보겠다고 액션캠도 준비 했는데 해무때문에...

세번째와서 처음으로 새이륙장 밟고  바람도 좋은데 안할수도 없으니

약간의 시야가 확보되면 이륙해서 나간다

근데 이륙하고 나니 앞이 전혀 안보인다

도로변 가까이 나가야 시야가 확보된다

이때는 이미 늦었다 릿지도 할수없으니 그대로 착륙장으로ㅎㅎ

두번째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또 올라간다

근데 이거도 역시나네~~

어쩔수 없다 약간의 시야가 확보되면 이륙한다

이번에도 첫뱅과 별반 다르지 않타

지정된 착륙장소에 찍기판 찍을라 했디만

윤철씨 소나무 그늘아래 착륙 하라네

고도가 있으니 윤철씨 안내한 장소에 착륙한다

마지막까지  함께못해 죄송하고요

1박2일에 단합으로 즐거운 시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열풍발전을 위해  신경써주시는  고문님

그리고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교관님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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