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번째 비행..

오늘은 대니산으로 이동하여 비행했다. 

고모와 고모부도 탠덤을 타기 위해 참석하였는데 교관님이 감사하게도 두 분 다 태워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나 고모는 탠덤을 처음 타보셨는데 매우 기분 좋아하시고 나보고 고맙다며 용돈까지 주시고 가셨다. 


오늘은 두번 다 이륙과 착륙이 양호했으나 두번째에는 조종줄이 꼬인것을 모르고 이륙했다가 텐션을 줘보기 위해서 살짝 

당기고 난 후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았다. 다행히 이륙 후 착석하자마자 텐션을 확인 해 보았기 때문에 즉시 문제를 파악하고 

꼬인 줄을 풀 수 있었다. 만약에 착륙직전, 혹은 교관님의 무전이 있을 때 해당 사실을 알았다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음부터도 이륙후 착석한 다음 산줄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륙 전에 이러한 

사항들을 체크해보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고 갖춰야할 것 같다. 


선약이 없었다면 뒷풀이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친구들과의 선약이 있어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한것이 아쉽게 다가온다. 토요일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이번주는 일요일 하루만 비행할 수 있었던것이 아쉽다. 어서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 내 꿈인 장거리 비행에 조금 더 가까워 지기 위하여. 하지만 조급히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