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보나 바람이 약간 쎄어 뱅이 불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가끔 예보보다 약할때도 있다 

그래서 놀기삼아 짊어지고 나간다

예정된 시간이 임박할수록 하나 둘... 9명이나 모였다

오늘 참석자 배재덕회장님 권정두부회장님 신상식총무님 박교택교관님

김세균님 이광덕님 스몰김태만님 고창우님 박상수

생각외로 대박이다ㅎㅎ

모임장소 신천동에는 바람이 제법쎄고

모였으니 남동을 가르키는 바람방향으로 합천으로 달려간다

예전 같았으면 이른점심 묵고 이륙장에 올라 갔을건데 오늘은 예외다

바람이 쎄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한비행하고 결론 내릴라꼬~~

착륙장에 윈드색 바라보니 살랑살랑

지상 연습도하고 이륙장에 템덤도 이륙한다

세균형님 하네스 셋팅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약간 센듯하지만

타이밍 잘 마쳐서 나가면 무리없이 이륙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쎄진다는 예보에 의하여 다들 서둘러 이륙한다

이륙하여 오른쪽 능선으로 릿지타니 잘 올려줘 고도 800잡았다

더 잡아서 오른쪽으로 쭉 밀고 들어가서 착륙들어 갈라 했는데

더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다꼬 들어가지말고 앞으로 나오라 하네~

포기하고 이륙장앞으로 해서 착륙들어간다

점심묵고 이륙장에 오르니 오전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약간 쎄진 느낌이다

어째꺼나 서둘러 이륙한다

기체 잘 들어올리고 돌아서서 뛰는데  바람이 확 부니까 왼쪽으로 끌리면서 들려 이륙하여

왼쪽 능선으로 나간다

오전보다 전진 속도가 더 느리다 약 10~13km 능선타고 가다가 착륙장향해서 가는데

착륙장 오른쪽 약 230에서 약간의 열이 있으니 요놈잡고 계속 돌려본다

350 될라나 더 이상 안올려주니 어쩨겠나

착륙장 주변으로가서 고도정리 하여 착륙한다 

장비정리 다하고 우리팀 몇명과 쉬고 있는데 어~~~ 하는소리에 바라보니 뒷바람으로

약 10m 높이에서 캐노피접히면서 빠른속도로 밭에 그냥 떨어진다

바로 달려가서 상황을 판단한다

허리가 아프단다 가슴에 압박이 오니까 숨쉬는데 고통이 온단다

일단 주변 같은 팀원들에게 119 연락하라하고 환자을 다시 살핀다

환자에게 하나하나 물어 보면서 정리한다

목부분 물어보니까 아프지 안타하여 조심스레 헬멧 제거하고

환자가 왼쪽으로 누워 있으니 오는쪽팔 물어보니 아프지 안타하여 하네스 어깨끈 제거하고

다리부분에 풋바가 걸려 있으니 다리을 살짝들어 풋바 제거하고

허리 다쳤을 확률이커보여 움직이지 말라하고 119 올때까지 기다린다

119가 왔으니 환자 등부위로 들것을 대고 눕히려고 하니 왼쪽 어깨끈이 걸려있다

119가 어깨근 중간에 자를려고하는거 고기 자르지말고 말단부위 자르고 풀어내면 된다고 하여 자르고 풀어서

환자를 바로 눕히고 이송한다

그 와중에 또 철판지붕위에 추락한다

오늘 그 두 팀들 일진이 안좋은가봐여~~

빠른괘유를 빕니다

우린 대구들어와 금돈에서 뒷풀이하고 헤어진다

장시간 즐건뱅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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