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날씨가 좋아 보이나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점심은 메기 매운탕으로 거하게 먹고..

이륙장은 그냥 떳다 바람니다..

난 이륙후 쫄...ㅠㅠㅠ

한 비행 더 할려 했으나 무전기 안테나가 부러져 버렸자.....ㅠㅠ

오늘은 비행 하지 말라는 계시로 여기고 비행 스탑....간만에 회원님 뒷 모도에 열중한다...


다음주 ...일 요일 비학산...

바람이 약해 보이고 착륙장 여건도 좋지않다..

온통 논바닥에 물이 철퍼득 거린다....이륙장 올라가는 길도 미끄러워....4륜 구동외엔 올라갈수가 없다..

천하무적 우리 열풍 스타렉스는 2륜임에도 불구하고....회원님들의 기압으로 거의 90%까지 올라갔으나..

마지막 관문을 못넘고 꽤꼬라 졌다...

현란한 운전 솜씨와 엉덩이 흔들면서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했다...ㅋㅋㅋㅋ

마음은 올라가는대 차는 안 올라가고...ㅋㅋㅋ

해서 칠포로 급 변경..

이륙장에 오르니 그냥 두둥실 떴다 비행...ㅋㅋㅋ

회원님들 이륙보조....박경희님 착륙...

번개같이 오리알 주워서 다시 이륙장으로 ...ㅋㅋㅋ 바쁘다...

잠시 휴식후 나도 후반부에 이륙...

릿지비행으로 와다리 갔다리..

앞으로 찔러 보는대.....열냄세가 나는대....돌리지못한다.....바글바글하게 릿지 배항하는 비행자가 많아서...

한참을 눈치비행을 하는 도중  앞에서 약간 올라가는 기체가 보인다...

퍼덕 앞으로 전진해서 한바꾸 돌린다.....두바꾸 돌린다..

비행자들이 모두 발밑이다...지금 부터는 자유롭게 돌린다...

눈치볼것 없이 열에만 집중한다.....이리저리 코어 옮겨 다니면서 고도를 올린다...

500을 목표로 했으나 500이 넘어 가니 욕심이 난다 ...ㅋㅋㅋ1000

구름밑으로 밀어 넣어서 돌린다....조금 거칠다....870...이 끝이다...

다시 좋은 구름을 찾아서 이리저리 돌아 댕기다가 고도 까먹고 다시 돌린다....800

그래 관광 비행이나 하자.....편하게 놀다가 착륙....

칠포의 좋은 추억을 하나 추가....ㅋㅋㅋ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