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신년 해돋이 비행....

해마다 해돋이 비행은 하지만 매회 신경이 많이 쓰인다.

풍향 풍속은 맞는지....춥지는 않을 런지...떡국은 먹을 수 있을지....등등.....

다행이 올해는 기상예상 춥지는 않고...풍향은 맞는대 풍속이 약간 약해 보인다......쎈것 보다는...

5시에 신천동에서 출발....이륙장 도착하니 6시....이런시간이지만 벌써 차들이 빼곡하다.....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은 좋아 보인다.....다행이다....남쪽 이륙장주차장에 마련된 떡국나눔 장소에 가서 인삼 막거리 한잔....우아 ...억수로 맛있다....잠시후 떡국나눔 행사를고........

북쪽 이륙장아래 주차장에서 잠시 차안에서 오늘 비행 그림을 그려 본다.....

장비 둘러메고....이륙장에 오르니 동짝 빠른 사람이 벌써 이륙 준비를 다 마쳤다...

먼저 이륙하라고 하고 나도 이륙준비를 한다...손이 시리다.....

먼저 이륙하는선수 이륙실패로...다음 나..한차례 이륙스탑후 ..올해도 뒤로 드러 누워서 이륙한다..ㅋㅋ

바람이 워낙 좋아 그냥 자빠링후 드러누워 글라이더만 컨트롤 하면 자동으로 이륙......질질 끌려가면서 이륙....워메 쪽 팔려...

이륙후 바람은 순풍이다.....릿지를 한참을 타니 드디어 불은 태양이 솟아 오른다......우아~~~쥑인다....

해돋이 구경꾼한태 해 솟았다고 소리지르니 아래는 아직이라내...ㅎㅎㅎㅎ

잠시후 아래에서 탄성 환호성이 나고....우리는 그리 좋게 능선 끝으로 모이고....

조금더 뒤로 가면 떠오르는 태양과 어루러져 멋진 그림이 나오는대....ㅠㅠㅠㅠ 더 이상 뒤로 갈수 없다....

그림 좋케 할려다가 와류에 걸려 정초부터 난리 부르스 ...... 상상만 해도 ....ㅠㅠㅠ

이후 한시간여 비행후 착륙...착륙장은 바람이 거칠어 착륙에 애를 먹는다......

하여턴 잼난 해돋이 비행이었고

대구에 들어와 뒷풀이 신년 회장님 인사차 막걸리 먹다가....나중에 막걸리가 막걸리를 먹어.....

에고 신년 부터....술에 떡이 되어뿟다.....골도 띵~~하고......이노무 술은 언제 끊을꼬.....나무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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