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6일 동안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비행 1도 못하고....

오늘 오전에 한비행 나름 간만에 몸풀기 비행정도..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서  다들 이륙장에서 대기 상태......하염없이....이바구만 하면서..

내가보기에는 비행하기 약간 어려운 바람 ...가스트를 동반한 거시기한 바람이다...

다들 미련을 가지고 기다리는 분위기...

내려가자니 아쉽고....비행하자는 아무도 더미를 나가지 않고 ....눈치보기의 연속...

그려....이한몸 더져서 결정을 해주리라...

바람 약한틈에 이륙....

ㅋㅋㅋ잘 올라간다..비실비실.....딱 기분나쁜 바람이다..

기체 안정시키는 기분으로 앞으로 살살 밀어넣으니....

약간씩 올려 준다......돌린다.....아~~~~ 기뿐이 거시기 한다....

까딱 까딱.....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영 찜찜하다...바짝 긴장을 한다....별일 없이 다시 조금상승...

우측으로 가면서 몆바퀴 감아 본다.....

이것은 아니다 싶어 다시 우측능선으로 밀고 간다....

곧 한방 크게 들어올 기세다.....ㅠㅠㅠ

우측 능선 끝에서 착륙장으로전진을 하는대....ㅠㅠㅠ 1~3 키로대......

착륙장 까지는 못갈것 같아....우측 들판으로 향한다...

이미 전진은 포기 후진으로...ㅋㅋㅋ

그래도 한편 기분 좋은 것은 기분 나쁜 기류는 없다...

들판 가운대 농작물이 없는 곳을 착륙장으로 정하고 ...

ㅠㅠㅠㅠ뒤로 밀리면서 ..

간만에 후진으로 착륙....

제빠르게 제압 2미터 정도 끌려간후 진정이 된다...ㅠㅠㅠㅠ

아따 간만에 쫄깃하게 비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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