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하는 날이다..

조촐하게 협회장배를 끝냈다.

시장배 협회장배 무탈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무엇보다 좋다.

 점심식사후 이륙장에 오르니 이륙바람은 약하게 올라오나 연시 착륙장으로 직행이다...

겨우 릿지붙어서 생명을 유지하는 한두명 외에는....

울팀 초급자 2탕인강 시키고 나도 요즘 시장배다 뭣이다 해서 비행한지가 오래되어서 그냥 한비행 편하게 할 생각으로 이륙을 한다....

우측 능선에 붙어서 몇번 와다리 갔다리 하고 .....정성이 부족했는지 릿지로 오래 버티지못하고 하강이 시작된다....

강물결을 보니 북동이다.....

그러면 앞에 있는 봉우리 우측 사면이 정풍이다라는 생각으로 곧장 달려간다...

겨우 산능선에 붙어니 예상되로 올려준다...

좁은 능선에서 최대한 붙어서 올린다...능선 정상까지 올라 갔다가 ....

거의 한시간여 좁은 공간에서 기다려 본다 ....열이라는 놈이 ......열자만 올라와도 돌릴 생각으로 버티고 버티고 기다려도 ...

오지않는 님이여........아~~~~ 그래도 기다리고 기다리고 버티고.....에고.....지처간다..

이런날도 한번은 오는대~~~오늘은 영 아닌게비여....

내님이 오늘은 오지 않는갑다........어느 딴놈 만나러 갔나보다.......

헛수고만 허벌나게하고....  담에 만나면 직이뿔기다......

열이라는 년인지 놈인지 20년을 헐 넘게 싸워도

확실하게 알수가 없내.......어떨때는 기잖을 정도로 성가시게 괴롭히고.....

또 어떨때는 적당하게 즐겁게 같이 놀아주고.......

아주 멀리 까지 달릴때는 중간 중간에 반가이 맞이해주고.....

이때는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섯을때 참한 열을 만나면 첫사랑 만나는것보다 더 반갑고 가슴 두근 거리고....기쁘고....

혼자 소리도 지르고 ...살아 났다고......

오늘은 이도 저도 아니고 기다리다가 지처서 .......

에이 ~~~~~ 집에가자........ㅋㅋㅋ 담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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