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에 한번 걸리는 복없는 당첨이 바로 토요일 오전 당직근무다

요고 끝나면 단체로 움직이는 취미생활은 거의 할수가 없다

그나마 가까이 뱅가면 즐길 수 있는것이 패러글라이딩이다

오늘도 윈드구르에 날씨가 아리쏭하다

구름도 많고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바람도 북서다

전국생활체육대회 행사 관계로 많은분들이 제주도에 갔기 때문에

전날 배회장님이 토요일 뱅갈사람 손들어라해서 일단 들었으니 아침에 출근하면서 결정을 해야한다

기상이 별로인것 같아서 퇴근하고와서 기상보고 갈려고 잔차로 출근하려고 하는데 앞바퀴에 빵구가 나있다

또 갈등이 생긴다

어차피 차로 출근해야 하는데 기체를 싣고가~~

아니면 퇴근해서 다시 기체를 싣고가~~

개인적으로 차보다는 잔차를 더 선호한다

차는 월요일 출근길에 타고가서 주차장에 콕 처박아 놓았다가 금요일 퇴근길에 다시 타고온다

일단 오전근무 마치고 회장님께 전화한다

내가 본 하늘에 날씨는 꾸리하이해서 별로인것 같았는데

고도 1200에 뱅하기 좋은 날씨란다ㅎㅎ

놀기삼아 가기로 약속했으니 집에가서 기체싣고 대니산 북자에 도착했다

그런데 빅버드 몇분 외 착륙자들이 없어서 올라 갈 차량이 없다

이야기 들어보니 현재로서는 기상이 좋아서 초보자도 안내려 온단다ㅎㅎㅎ

살째기 맘이 급해지지만 차가 없으니 어쩌겠나 이바구 하면서 기다린다

회장님께 전화하니 남짜 착륙장에 내렸으니 빅버드 차 내려오면 그차 이용해서 이륙장에 올라가라 하신다

일단 예 하고서 빅버드 한분과 이야기 하면서 기다리는데 자천씨가 차가지고 내려왔다

오늘 빅버드  텐덤하고 내려 왔단다

근데 차에 기름 없다고 노란불이 들어왔단다

빅버드 차 내려오길 기다리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차가 내려 올 생각을 안하네~~

시간은 제법 흘러 빅버드차가 내려 왔는데

이륙장에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착륙하신분들 픽업가야 한단다

자천씨가 차에 기름넣고 태워 줄테니 같이 가자고 한다

무지 고맙습니다

어찌 말로서 다 표현이 되겠습니까요 ^^

북자 이륙장에 올라서니 바람이 마이 죽었지만 이륙하기에 딱 좋은 바람이다

자천씨의 도움으로 이륙하여 능선을 왔다갔다 해 보지만 릿지는 안되고

이륙장앞이나 이륙장 좌측으로 약간의 열이있다

요기서 고도 올려서 앞으로 나가보고 능선으로 갔다가 되돌아와서 고도 올리고

반복하면서 놀다가 우측능선 끝쪽으로 나오니 고도가 하염없이 내려가니 어쩌겠나 착륙장으로 향해야지~

착륙하여 장비개고 한참 있어도 자천씨는 갈 생각을 안한다

물어보니 텐덤했는 동영상파일 주고가야 한단다

그럼 혼자 왔으니 갈때도 혼자가야 한다

집에와서 잔차 빵구 때우고 타이어도 새것으로 교체하고 하루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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