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김준회 4921미터까지 빨리올라간날(고드름)
글쓴이: 이카루스 조회수 : 2307.10.17 11:20 http://cafe.daum.net/naljapara/vF9/23 오늘은 휴일
전날 커디션조절에 실패하여 왼편 머리가 띵하니 아프다
몇군데 전통을 했는데 일쫌하자는둥
시비다?

다행히 영천팀이 4사람 정각으로 향하는중 미시지
선수가 없어 편회장이랑 기계소방서에서 미팅
출발 보현산
구름이 피어오르고 횐색과 약간 어두운색으로
좋아보이나 걷쳐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 운고

도착하니 영천팀의 석수씨 하네스를 교환중
에델의 프로텍트에서 에어백 하네스로

나도 하네스 재조정하고 기체를 부메랑 2로 셋팅하여 다시 밥먹고
뒤를 처리하고 보현산에 올랐다

어쩌다 보니 곤쟁이(더미)가 되었다
구름이 이륙장상공을 덥고 응달이다
해는 법륭사 위에와 청송가는 길쪽에 있다
무조건 이륙하여 법륭사 가야한다
가니 역시 열놈이 있다
올리고 돌리니 이륙장을 겨우 넘어섬
북서 방향으로 전진 소득이 없다
회항 고도손실이 심하다

편회장 이륙하여 아래서 돌리고 결국 남서 골에서 열잡아 놀고 잇다
다시 첨 자리에서 시작하려니 올리질 않는다
남서 골짜기 거의 착륙지점에서 해가 좋아 거칠게 올렸다
1400정도 구름속
갈미봉(수련원옆)으로 향한다
작은보현산을 보면서
수련원 가까이가니 속도가 죽는다 고도도 적으지고

턴하여 착륙장으로 가서 다시 비비지만 실패
컨디션 난조는 비행도 망치는 듯하다
다만 열사냥 성공과 더미 성공
두번째의 착륙에서 1400까지 올린걸로 만족하여 착륙

그러나 이제부터 난리 부르스다
조팀장은 정각위를 휠 날아다니더니 화북으로 가고
상국이는 갈미봉에서 고도잡아 기룡산으로 갔다과 꼭까닥
선장이는 기룡산에서 한시간정도 놀고있고

석수는 혼자서 바리오도 없이 열씸히 놀다 한시간 이상놀고 있다
착륙하여 정리하는데 준회가 문제다
무신 3000 미터 고도를 확보햇단다
아이고 부러버라

일단 콜하여 주왕산 방향(북)으로 코스를 잡고 크로스를 하라고 한후 기다린다
그뒤 부터 조용하다

혼자서 생각하기에
오늘 기록이드디어 나는구나 하고 기체정리를 하고 있는데

준회는 이때부터 혼자 난리 부르스를 즐기고?
있었는듯하다
그때 부터 산줄에 고드름이 피고 굵기는 엄지손가락정도
장갑은 서서히 물에 젖고
빨려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바리오는 하얗게 붙어 버리고
초당 십미터 이상이고
날개접고 스파리럴해보고 별짓을 다했나부다

그러더니 고도를 깍고 기체가 보이면서 무전이 들어오는데 고드름에 죽다 회생하엿다 한다
최종 기룡산정상까지 가더만 선장이랑 사이좋게 내린다

얼굴은 질린상태
장갑은 물에 젖어서 짜면 물이 떨어질정도
손이 아리단다

바리오를 보니

4,921 m

깨고 싶지도 않고 깨기도 싫은 최고 고도 포항에서
거의 한시간 가량 기체정리를 못하고 있다
종회 한테 전화해서 살아 돌아왓다고 전화하고 있네
대충정리하여 내가 대신 차가리러 (준회)올라갔다 오니 모두 정리 된다

살아 돌아온 기념으로 약수 백숙한마리 에 약 동동주 2사바리
소주 반빙
준회는 좋겟다 찍기에 사고치더만(만점)

알리고 싶지 않은 시간반짜리 견적내더만 (국당)
오늘은 삼천미터라 하더니만 그로부터 빨려갔다가4921
내리고 (백숙한마리 ㅅ삼)
돌아오는길에서도 손이 아려서 죽을라 하던데

두번다시 그런비행하기 실타

준회야 축하한다
살아돌아와서
다시는 구름속에 들랑날랑하지마래이
그건 실격비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