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제13회 경상북도협회장배 경북 길안활공장에서 개최하다

참석자 권정두부회장님 김정수부회장님 신상식총무님 박교택교관님 김연수님 서상목님 김태만님

최용석님 박윤철님 박용선님 권상득님 윤돈현님 최연소참가자 윤소희님ㅎㅎ 박상수 14명이 출발~~

전년도대회때는 날씨도 추웠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단풍도 곱고 날씨도 포근하다 생각 했는데

알고보니 한달이나 당겨졌다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매년 이맘때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먹을꺼 푸짐하고 날도좋고 인심도좋고 하하하

행사장에 도착했으니 선수로 등록해야죠

그래야 운좋아서 1등하면 억울하지 않겠죠ㅋㅋㅋ

그리고 나서 간단하게 개회식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전년도에 비하여 이륙장 뒤로 나무데크로 조금 넓혀 놓았네요

전년도 기억을 떠올려 또한번 이륙장밑을 바라봅니다ㅎㅎㅎ

짧은 이륙 구간에 텐덤이 첫 테이프을 끊고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그리고 울 교관님 마음이 바쁘신지 급한 약속이 있으신지 준비해서 나갑니다

그 뒤로 뭐 말 안해도 알겠죠

하나 둘 줄줄이 이륙합니다

이륙 할려고 줄서서 기다리는분들이 많으니까 왼쪽에 장비펴고 이륙하라고 하네요

그게 바로 내가 당첨이 된겁니다

이륙 거리가 넘 짧아서 망설이고 있으니까 100% 책임진다하네요ㅎㅎㅎ

어째꺼나 장비펴고 후방이륙자세

힘차게 당겨서 서너발자국뛰면서 이륙합니다

하강하지 않고 이륙되니 기분이 무지 좋습니다

근데 내가 가는길에 열이 하나도 없으니 똑바로 착륙장갑니다

고도정리 할것도 없이 다리위에서 그대로 찍기판향해서 갑니다

근데 이게뭐여

찍기판 가까워지니 고도가 순식간에 까지네~~ 아쉬버 아쉬버요 

한비행 무사히 마치고 점심먹고 다시 올라갑니다

울팀 하나둘 나도 빨리 준비해서 이륙합니다 

열이 있는지 간간히 올려주는 놈 잡아묵지만 영 시원찮습니다

정수부회장님 먼저 이륙해서 내 밑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이때 상득씨 목소리가 무전에 들립니다

오른쪽 능선 끝부분에서 윤철씨 잡아서 올라갔다고~~ 

능선 끝으로 가면서 작은 상승열이라도 잇으면 만져보고 갔지만 큰성과 거두지 못하고

능선 끝자락까지 왔으니 열심히 잡아돌려 봅니다

열심히 빙긍빙글 돌려 보지만 기술이 없어서 시원하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정수부회장님 또 내 밑으로 들어와서 돌리고 돌리디만

결국 내보다 고도 더 높게잡아서 이륙장쪽으로 가버리고

나는 뒤로 밀리면서 혼자서 열심히 돌려봅니다

제한된 시간이 다가오는지 신호가 오기 시작하여 착륙장으로 향하는데

냇가 위에서 기체가 더 흔들리네요ㅠㅠ

안전한 장소에 내릴려고 냇가따라 길게 내려가서 적당한 장소에 착륙~~

오후에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열비행하시고 길안에 아름다운 모습과 아름다운 단풍구경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숯불에 구운 고등어와 포도 사과 커피 오뎅 맛나게 잘 묵었습니다

참석한 동호회가 대구에서 빅버드스쿨과  열풍클럽 그리고 포항 영천 상주 안동 또 있나?

포항이 우겨서 1등이라 하던데 맞나 모르겠습니다요ㅎㅎㅎ

늦은시간 칠곡에 도착하여 횟집에서 뒤풀이하고 신천동와서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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