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대니산은 서짜가 깊어 보이고

황금산은 바람이 강하고...

청도도 바람이 강해 보이나 갈때가 없어 청도로 향한다........바람이 강하면 밀양 음달산으로 갈생각으로...

다행히 바람은 강하지는 않다...오전에 교육생 비행시키고 100회 졸업...

점심은 꼬두밥으로 묵고.....식당 아지메가 바빠서 익지도않은 밥을 준다....ㅠㅠㅠㅠ이빨약한 노인내는 먹을수 없음 정도다...

다시 이륙장에 올랐으나...바람이 약간 강하다.....

더 기다리면 비행이 힘들것 같아 서둘러 이륙한다...미세먼지 영향으로 시야가 영 좋질 않다....

이리 저리 관광 비행을하는대...가스트가 장난이 아니다.....

한참을 비행하는대 착륙장 상황이 좋질않다는 무전....

 청도 읍내 지\나서 떡절 옆에 넒은 들판에 착륙...ㅋㅋ 들었다 났다 장난이 아니다...


다름날 오전에 비행후 착륙하는대 동시에 5대의 기체가 착륙들어 온다....

이리저리  피하면서 착륙하는대...

난 강옆에 착륙 한쪽발이 물고인 곳에 빠져 뿟다......아이씨~~~~


오후에 이륙장에 올랐는대 마음은 바쁘고....마음은 벌써 울산으로 향하고.....

서둘러 이륙후 고도를 잡는대 영 잘 올라가질 않는다..

이륙장 풍향을 보니 북서....시간이 오후 2시가 넘어가고...그러면 이륙장 좌측 양지바르고 경사 심하고....소나무 보다 활옆수가 많은곳....저기가 명당이다.....상공에서 몇번 어설렁거리며 기다리니...폭탄이 하나 올라온다...

워메 .... 죽것내....그려 죽지 않을 려면 꽉매달리다.....정신 바짝 차리고 돌리니 1700......오호~~~ 동쪽으로 고~~~

이륙후 돌리면서 괘적을 보니 완선히 서풍이다.....육화산 옆 구만폭포를 밝아래 두고 넘어가면서 너뎃바꾸 돌리고....

실혜산5부에 붙었느나.......

서풍인줄 알고 붙었는대.....남서풍이다....

쭉 뻩어 나온 능선에 붙어서 800정도 올린후 건너면 운문산 자락에 붙는다.....

이건뭐 한여름 매미가  나무 이곳저곳 달라붙는기분이다...

우째던 운문산은 바위산이라...가슴이 벌렁거리다....처음에는 릿지 비슷하게 고도 올리고....

잠시후 공격적인 소어링에 들어간다.......야간의 측풍성 바람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다...

워메 바위와 너들지대는 열형성에는 좋지만 .....무시무시하게 느껴진다.....

6부이산 올라가니...또 나를 시험에 들게 한다...상승력도강하지만 흔들림도 강하다....

야생마를 길들이면 명마가 되듯이.......야생마 길들인다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한다....

청기백기 땅한번 글라이더 한번 처다보면서

드디어 정상을 정복 ....ㅋㅋㅋ 앞으로 약간 밀고 들어가니 엄청 좋은 상승력을 가진 써멀이 나를 반긴다...

여기 1700 올린후 가지산을 넘어 울산으로 향한다......가지산 지나고  상북면면사무소 지나고...열은 없고...

기름은 다되가고 주유소는 없고...시간은 가고....

KTX울산역을 지나가면서 지발 부탁함니다....지발......열하나만 주이소.....나무관세음 보살....

울산역 지나고 조금 가니 열이 있다....허허~~몇바퀴 돌리니 흔적도없이 사라진다...여거는 아주 작은 암자인가 보다..

정성이 부족했다....마음속으로 한번더 간절히 바래본다.....진짜로 열 하나만 주이소...

자그만한 공단부지 풍하쪽으로 밀어본다.....옳거니....하나 걸려던다...

느낌에 뭔가 될것같다.....약 1000올린후 태화강쪽으로 밀고 간다....잘 하면 한방에 갈수도 있다...

그래도 문수산 앞 아파트위로 지나간다....전에 여기서 열을 잡은 기억이 있어서....

허허 여기도 기대에 맞게 상승풍이 좋다...편안하게 바람에 몸을 맞기면서 소어링을 한다....

눈을 감고......그냥 편하게 ......한참을 돌리고 돌리고 눈을뜬다.....고도 좋고 바람좋고 저멀리 비행기가 이륙하고...

편안하게 태호강옆둔치에 착륙...장비게고 바로동대구표 사고....ㅋㅋㅋ멋지고 즐거운 비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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