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부터 주요한 비행은 여기에 일지 좀 남기기로...


일자 : 2017.04.08.
장소 : 청도 원정산 이륙장

일기 : 북서

기록 : 187회
인원 : 8 명
명단 : 김기홍, 박교택, 구자천, 박윤철,  신상식, 권상득, 최용석, 배재덕, 김정수
후기

오전에 초보자 및 몇몇 회원들 사진 찍으면서 보낸다


밥먹고 기상이 맘에 드는지 박교관 먼저 나간다.  나도 따라 나가야지하고 준비한다.

바로 앞에 자천이 형님뜨고 나도 갔는데 이륙장 앞에 열이 있어 몇번 돌리고 있는데 앞에 기체가 흐느적 거리며 떨어진다.

순간 바로앞에 나간 자천이 형님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기체 색깔이 초록이네....


무전소리 들리고 윤철이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이리저리 이륙장에서 구조대 가는거 상공에서 보면서 머물러 있다가 조치되는거 보고 비행에 나선다.  ㅋ~  미안~


박교관이 1300 넘으면 장거리 가자 했는데 고도 잡더니만 울산쪽으로 가자 한다. 상득이도 따라 붙는다. 나도 따라가야지 하고 고도 보니 두사람들보다 100여미터는 아래다 그래서 좀더 보충하고 가야지 하고 돌다보니 두사람다 어딘지 놓쳐 버렸다.

무전을 해도 헤드폰이 잘 안드린다.  우이씨~

이륙장 우측으로 좀 들어가다 아무도 안보이고 같이 갈만한 사람도 없다 1600정도에서 다른팀 한사람이 나하고 주변에서 고도잡고 있다.


돌리다 보니 1900까지 나오네~ 이왕 이렇게 된거 용기내어 혼자 가보자 마음 먹는다. 

오례산성 쪽으로 간다 오례산성 오니 별거없어 고도도 있고해서 계속 내려가다 오례산성 지나서 열보충하고 전에 가보려 했던 못간 정각산으로 간다 . 정각산 넘어서 왼쪽 천왕산쪽으로 가서 능선 타고 갈까 바로 직진할까 고민하다 그대로 직진하기로 한다. 그러다 보니 저멀리 표충사쪽에서 박교관이 비비고 있다~ ㅎ  어찌나 반가운지~  무전 했는데 반응이 없다~ 혼자서 계속 무전은 날렸으나 박교관 비비다 밀양쪽으로 나간다.

나는 계속 GO! 직진하다 열 있으면 조금씩 잡고 신불산 능선에 도착 . 신불산 사진하나 찍고 능선타고 간월재로 해서 갈까 양산쪽으로 갈까 잠사 머물다 직진하기로 한다. 양산 시내가 보이고 그쪽으로 가려하는데 고도가 계속 까진다 속도도 줄고...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만족하자 생각하고 착륙장 찾다가 하천에 내리기로 하고 진입하는데 바람이쎄다 바람방향도 남서다. 바닷가 아래쪽에서 골진 양산쪽으로 바람이 올라 오는거 같다.  착륙하자 마자 뒤로 바람쎄서 넘어졌다. ㅎ


착륙하자 마자 상득이 울산내렸단는 메시지 확인. 비행 내내 안보이더니 그리갔구나~ ㅋ


중장거리 픽업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직선거리 33.3km 최고도 1914m

개인 최장거리 기록

양산_1704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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