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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7.04.08.
장소 : 청도 원정산 이륙장

일기 : 북동<->남동

기록 : 705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초급자 오전 비행 2바리 마치고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교택형님이 비행을 서두르라고 재촉이다. 그도 그런것이 앞서

이륙한 사람들이 모두 고도 사냥이 바뿌다.


간만에 오는 봄기상이다. 교택형님 나가고 나도 이륙을 한다.


초반에 수월하게 고도를 잡았는데... 우리팀 매미.. 그 상공을

순회하며 지상팀과 교신하다보니 거친 열바람에 고도가 능선으로

내려앉는다.


다시 고도사냥을 하고.. 고도 1600을 넘기고 이륙장 뒷편 헬기장을

출발한다. 벌써 고택형님은 오례산성 앞능선 끝에서 산을 건너

뛰려고 하는데...


나도 앞능선으로 갈아 타고 능선따라 가보는데 별 반찬없다. 교택

형님 가는 모습을 컨닝하니 오례산성앞 벌판에서 고도 오르는게

보이고 그대로 그곳으로 가서 고도 보충하니 1500 그대로 건너

뛰어 육화산 옆 오치령에 도착하니 고도가 993 빨리 고도를 잡아야

한다.


교택형님은 고도 좋게 정각산으로 가는데 이대로 따라가면

희망이 없다. 고도를 올리려 하는데 한참을 빌빌 대다가 겨우

1200을 넘기자 정각산 능선으로 건너뛴다. 바람방향과 햇볕도

맞는것 같고....


그러는 중에 교택형님 고도 잃고 사면으로 비실비실 내밑으로

돌아온다. 교택형님 다시 고도 잡기를 기다리며 나도 고도를

올리는데 정각산에서 폭풍써멀을 만나 고도가 1800을 넘는다.


교택형님 무전해 보는데 안들리는지 그냥 표충사 방향으로 가고

나는 바람따라 언양으로 간다. 정각산 라인은 오늘 첨으로 시도

하는 코스인데 정각산에서 실혜산능선을 옆으로 제끼고 바로

천황산으로 고고싱 고도도 좋아 할 수 있었다.


역시 큰산에 큰열이다. 천황산에 오니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준비

되어 있고순식간에 오늘의 최고고도인 2344를 찍는다.


고도는 더 잡을 수 있었지만. 고도 2300을 넘으면서 상층부 바람이

하층부 바람과 방향이 달라 기체가 크게 흔들려 겁먹고 고도를

접는다.


그대로 베넷고개 가는척 하다 간월산으로 건너뛰고 신불산을 걸치니

고도가 2100을 넘는다 멀리 울산이 나를 손짓하는데.. 바로 고고싱,,


울산KTX 까지 왔는데 고도는 1600즈음이다. 고도를 좀더 잡으면

편히 울산 가겠다고 생각 하면서 아래를 보니 큰 태극기가 동풍을

알린다.


지금 고도는 아직 서풍인데 지상바람은 동풍인가보다. 부산으로

틀까 고민하다가 그대로 가는데까지 고고싱 문수경기장 앞 문수산과

영취산에 다다르니 고도가 착륙모드다.


어찌어찌 태화강변으로 나와서 바로 착륙을 한다.


직선거리 43.64km, 최고고도 234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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