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광복절

바람 방향으로 봐서는 가까운 대니산이나 원정산 바람인데

이 무더운 날씨에 따가운 햇살을 막아 줄 그늘이 없다

황금산도 좋은데 역시 피할곳이 없다

교관님이 문경이 최고라하면서 어제 미리 신청해 놓았단다

말복이라 상주가서 육회 이야기도 나왔지만 쉴곳이 없으니 문경이 저절로 결정된다

참석자 김기홍고문님 김정수부회장님 박교택교관님 김세균님 구자천님 이병철님

신상식님 권상득님 박상수 이렇케 9명이 문경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으로 말복이라 저절로 상황삼계탕으로 해결하고 이륙장 13시에 올랐다

오랜만에 갔더니 조금 변했다

허가받지 않는자 올라가지 못하도록 입구에 차단기 설치했고

이륙장에 오르니 별도 관측할수 있도록  장소도 마련해 두었다

마음이 바쁘신 교관님 잠시 쉬었다가 13시30분에 이륙하고 나머지 분들은 느긋하다

열이 좋으니 신경쓸것 없고 푹 쉬었다가 15시에 한비행하면 된다고 각자 휴식을 취한다

나도 전망대아래 그늘진곳 시멘트바닥에 눕는다ㅎㅎㅎ

등짝이 시원하다

그리고 바람까지 불어주니 얼매나 시원한지 모르겠다

살짝 잠이 들라고 하는데 넘 시원해서 추버서 잠이 도망간다

비행도 하기싢타 이대로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비행하로 왔으니 어쩌겠나 비행해야지~~ㅋㅋㅋ

14시30분에 이륙장 올라 준비하고 14시 50분경에 이륙한다

열이있어 이륙하기 힘들다하던데 나는 타이밍을 잘 맞쳐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어째꺼나 이륙하여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놀아보는데

좌측골이 마이 흔들지만 상승도 좋타

어느정도 탔다고 감이온다

이럴때는 착륙장으로 고~~~ ㅋㅋㅋ

이륙장이 좋아서 탑랜딩시도 할려고 하다가

그래도 착륙장내려야 안되겠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착륙장으로 간다

그런데 좀처럼 하강하지 않는다

글타고 귀접을수도 없고 있는그대로 크게 한바퀴 선회하여 착륙한다

내려오니 지열이 대단하다

그 뒤로는 말 안해도 알겠지요~~ㅎㅎㅎ

갈길도 멀고 이른 점심이라 배도 출출하고해서

생맥에 치킨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19시 문경에서 출발하여 20시30분에 대구도착

갈때 부회장님 운전하고 올때 병철씨 운전하고 덕분에 편안하게 즐뱅하고 왔습니다

수고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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