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7월4일 보현산착륙장에 도착하니 구름이 시루봉을서멀서멀 삼키고 있다.....어쩔도리 없이 비학산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빗줄기가 앞을 가린다 ...전형적인 여름 비행의 시작인가 보다.....다시 보현산으로 옮겨서 이륙장에 올라 보니 구름이 약간씩 생기며 열이 생길 징조가 보인다....잠시 구름 을 살펴보고 있는대 좌측에 구름이 막 상승을 하는것을보고 이륙하였으나 ......빠이빠이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하는 수없이 착륙장으로 가며서 열냄새를 맡을려고 코를 벌럼 거려 보았으나 없는 열을 어디서 찾는단 말인가......착륙장 거의 다가갈 무렵 우측에서 약간씩 흔들리며 침하되든 고도가 더이상 침하가 일어나지 않길래 우측 산에 바짝 붙여본다...겨우 릿지바람이다...아차 하면 빠져버릴수 있는 아주약한 릿지 바람이다....열하나 올라 올때까지 버티기비행을 하기로 맘먹고 열심히 버틴기비행에 열중이다.....끝까지 하나 못잡고 50여분간의 버티기비행을 끝으로 착륙장으로 향한다...모두들 착륙하고 이륙장에선 철수를 한다고 한다.... 소나기를 두번이나 맞아가면서 비행 ......뜻있고  배움이 있는 비행이었다.......버티기 비행중 약한열 하나 올라 올때 감아 돌려야하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