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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6.01.08.
장소 : 대만 핑둥 이륙장

일기 : 서-> 남서

기록 : 671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는 홍팀장이 적응비행만 하고 오늘 장거리 비행을 가자고 해서 꾹

참았던 비행을 원없이 해보나 하는데...


아침부터 꾸리꾸리한 날씨탓에 오전은 하늘만 바라보고 놀다가 점심을

먹고 나서야 비행을 시작한다.


오전보단 날씨가 좋아졌다. 그래도 기상이 그리 쉬 튀지 않는다. 한참을

이륙장앞에서 노가다 하고나서야 겨우 강건너 산으로 붙는다.


어제 한번 왔던길이라 쉽게 건너 뛰었는데... 바람이 너무 거칠어서 첫

봉우리를 못찍고 사면을 돌아 다음 봉우리 부근을 찍고 날아간다.


2번째 건너 뛰었을때 바람이 사면 정풍에 가까운줄 알았는데. 측배풍

고도를 많이 잡지 못아고 넘오온 기체들이 오밀조밀 모여서 고도 경쟁

을 한다.


열도 아니고 릿찌도 아니고 뭐 이상한거 잡아서 긴긴 사면을 돌아서

하얀 아치형 대교가 있는 3번쨰 산을 건너 뛴다. 여기도 고도 유지를

못하고 넘어온 기체들이 많은데 강변이라 착륙장소가 많으니...


벌써 몇몇 기체들은 착륙을 한다. 노가다 심하게 해서 그마음 이해된다


나도 산모퉁이 능선 몇개 넘어가고는 요상하게 생긴 산무더기 건너편에

강가에 착륙을 하고 오늘의 비행을 마친다.


거리는 대략 20키로 넘었다. 골까지는 28킬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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