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6.01.09.
장소 : 대만 핑둥 이륙장

일기 : 서-> 남서

기록 : 672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내일은 귀국 일정이 빡빡해서 비행이 없다 오늘이 대만에서의 마지막

비행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다. 나름 비행의 기대도 좀 되고...

어쨰거나 이륙장에 도착하고 좋은 비행을 위해서 오전에 일찍 점심을

먹고 비행하려는 눈치들이다. 그런데 기다리는 도시락은 오지를 않고

날씨는 점점 좋아주는데... 이를어찌하랴...

뒤늦게 점심을 먹고 드디어 이륙을 한다. 고전할 것도 없이 바로 고도

잡아 올린다. 이륙장 뒷편에 봉우리 고도를 잡고 이제 가봐야지 하는데

교택형님 출발한다고 무전이 온다. 바라 따라붙는다.

어제와 같은 코스로... 1번쨰 건너뛰고 오늘은 정상부근 안거칠어서

정상찍고 구름잡고 고도 1200을 넘고 출발...

2번째 건너 뛰는데 고도 손실이 많다. 한참을 헤메다가 구룸 몰려오니

고도 올라가는데 2진팀이 뒤다라 붙는다. 다시 고도 1200을 잡는다.

3번쨰 하얀 아치형 다리 건너 뛰는데 고도 손실이 너무 많다. 2진팀은

산 자락으로 돌아오니 고도 손실이 적다. 불쌍하게도 사면으로 떨어지고

겨우 고도 보충해서 출발하니 2진과의 거리도 점점 멀어진다.

8부정도의 사면으로 4번째 건너뛴다. 이제 멀리 종점도 보인다. 그래도

고도 잡아가며 어차피 늦은거... 관광비행삼아 천천히 넘어간다.

더이상 갈데가 없는 빨간다리가 나오고 나도 그옆 잔디 공원에 착륙을

한다. 얏호~! 골에 들어온 느낌 바로 이런거 거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