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경활공랜드 입니다.
아래의 글은 2007년 9월 7일 평창시합중 dhv 2~3급날개에 대한 이해와 시합비행의 방법을 가지고 송진석 협회장님께서 파일럿들과 담론을 가진것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2007년 9월 7일 금요일 오후 8시 송진석협회장의 비행노하우

DHV 2~3 SERIAL CLASS 날개를 가지고 시합비행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비행의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토론의 장

1.DHV 2~3 날개의 의미
개발자의 입장에서 진정한 의미는 경기용이기 보다는 장거리 비행에 컨셉을 맞춘 날개이다.
장거리 비행은 리사이드에서의 거친비행과 복잡한 모양의 써멀비행중에서 뱅크를 조절하며 회전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핸들링이 좋은 날개를 가진 비행이 되어야 하기에 이것에 날개의 컨셉을 맞춰서 제작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낙하산을 던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3의 날개는 테스트과정중 최고속도 비행중 앞전접힘,스핀 그리고 테스트중 회전 및 회복의 속도가 견제가능한 속도가 되어야 한다.

내가 보기에 국내에서 2~3급의 날개를 운용하는 파일럿들은 날개성능의 60~70%를 활용한다고 생각된다.

결론은 2~3급의 날개는 경험이 많고 장거리 비행을 하고(구름 및에서 다음 구름까지의 활공성을 강조하며 L/D를 이야기 하고 생각되는 만큼의 어느정도의 성능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함) 다이내믹한 비행의 맛을 최대한 적용시킨 날개가 2~3의 날개이다.

2.OPEN CLASS 날개와 비교

<SPEED>
2~3 ----------
OPEN --------- 좋다

<L/D>-활공비
2~3 ----------
OPEN --------- 좋다

<안전성>
2~3 ---------- 매우좋다
OPEN ---------

3.2~3날개의 운용방법 과 시합에서 OPEN CLASS날개를 상대하는 기술

속도와 L/D에서 당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하고 날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파일럿들은 상승 및 쏘아링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다고 생각되나 직선비행에서 속도와 L/D에서 차이가 나고 추월을 당할때 가장 불만을 느낀다고 토로함.>

당연히 L/D의 차이겠지만 그것은 날개의 물리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안정성은 훨씬 좋기때문에 과감하게 비행하라.

*성능이란 것을 말할때.

1.ZERO WIND ------> A>B
2.WIND ACTIVE ----> A<=B

OPEN CLASS의 날개가 거친기상으로 인해 악셀레이션을 전혀하지 못하는 기상에도 2~3급의 날개는 80%가 무너져도 회복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좋은 비행을 할 수 있다.(내가 추천하고 싶은것은 아무리 좋은 날개를 타더라도 본인이 운영을 하지 못한다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운영이다.라고 강조)
성능이라는 것은 한지점에서 다른지점으로 갈때 누가 얼마나 빨리 높은 고도를 가지고 도착하는가?이다.

*써멀이 강하고 상승이 좋은 날에는 전체속도를 빠르게 가지고 가라.
상승이 강하다면(2m/s이상) 하강이 크더라도 악셀레이션을 이용해서 빨리간다면 빨리간 시간만큼하강을 매꾸고 그 이상의 상승 써멀비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써멀이 약한(0.5~1m/s)기상이라면 누구나 전체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이점을 명심하라.

*회전이라는 것은 날개가 기울어 졌기 때문에 회전이 되는 것이다.
기울기가 커지면 투영면적이 줄어들며 하강이 더 커지는 것이다. 이 투영면적이 써멀의 크기나 강도에 맞추어 써멀에서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상승과 속도조절
높이 나는새가 멀리간다.
높이 있는데 멀리 못날면 그냥 비행을 포기하는게 좋을것이다.
깨끗하고 이쁜 써멀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바람과 지형 코어등의 여러원인으로 인해 마냥 좋지많은 않을 것이다.
올라서는 사람만 올라서는 것이다. 비행을 하며 써멀을 만지고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뱅크를 많이 주면 줄수록 익면하중이 증가해 하강이 커질것이고 적게주면 줄수록 회전이 커질것이다.
약한 써멀일때는 절대로 속도를 빨리 줄 필요가 없다. 얼마만큼의 기울기를 가지고 회전을 하느냐에 따라 상승은 틀릴것이다. 모든 써멀의 크기가 틀리기 때문에 그때마다 조절을 해야 할 것이다.

*기상이 약하다면..
기울기(뱅크)는 약하게.
그리고 스피드는 천천히.
비행중에 많은 수정을 해야하며 수정을 할때는 기본적인 속도가 있어야 한다.
견제량을 많이 가지고 가는것보다 체중이동과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기상이 약하지 않다면(상승이 2m/s이상)
어려운 문제다.이것은 경험의 차이가 아닐까.
"초집중"...이 꽉 깨물고 사방 180도 눈을 뜨고 있어라.
비행중에 볼 수 있는 모든것을 봐라. 그중에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비행중인 다른 파일럿들이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 써멀기둥 전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옆의 사람을 자세히 보고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는 사람이면 그것을 따라가라.

*리프트(양력)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따라서 속도를 가지고 가면서 뱅크를 적게하는것이 좋다.

*써클링중에 악셀레이션을 한다는 것은 상승에서 손해를 보는것이다.
악셀레이션을 하면 속도가 더 나서 상승이 좋은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써클링은 견제량을 가지고 조절하는 것이 가장좋다.

*내가 말하는 것들을 실질적으로 비행하며 경험해봐라. 그렇다면 훨씬 도움이 될것이다.
어려울때 확실히 차이가 나는것은 터뷸런스와 써멀이 섞여 있는 곳. 이런곳(리사이드 써멀)에서 비행을 해보는 것은 어떤가?

예)바람이 25~35 km/h까지 부는 강한 바람속에서 고도가 낮아졌을때 낮은고도에서 써클링을 시작했다.
뒤로 많이 밀리며 뱅크가 커지겠지만 이꽉깨물고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때 송진석씨는 inside look이라는 표현을 썼다.)
혼자는 편하겠지만 그렇다고 써멀을 문것을 놔버릴 수는 없다. 써멀이 강하고 바람이 강한날은 견제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예2)바람은 서풍(강하다.)태양은 동쪽
(리사이드써멀을 말하고 있다.)동쪽에서 비행을 하며 시합중에 동쪽사면쪽으로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고도가 낮아 넘어가지 못하고 무지 거칠고 힘들지만 써멀링을 해야한다. 서쪽에서 넘어오는 강한 와류를 뚫고 올라가는 써멀이기에 상승력은 강하고 좋을것이다.하지만 와류가 계속 방해하고 때리고 할것이다.
이때는 우선 뱅크가 커야 한다. 이런 써멀링을 하다가 만약에 써멀에서 빠진다면 사정없이 두드려 맞을것이다.
눈 크게뜨고 이꽉깨물고 전신에 힘을주고 집중해서 비행을 해야한다.

2~3급 날개를 타는 비행자들은 위에서 말한 이런 써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비행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전에 내몸하나 건질 수 있는 실력은 있어야 한다.

리그전 선수라면 풀스톨은 걸 수 있어야 한다.크라밧이 되었을때 푸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안전하기 때문에 그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라.(물론 오픈 클라스의 날개보다 안전하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속도이다.
악셀레이션 연습을 많이해야한다. 악셀레이션을 할때는 브레이크를 풀어주고 언제 접힐지에 대해서 대비하라.
악셀레이션을 하면서 피칭이나 접힐것 같다면 조금만 견제를 한다든지 조금만 악셀레이션을 풀었다가 다시
밟아 주던지 c-라이져를 조금만 잡아준다든지 본인의 스타일로 연습을 많이해야한다.

손에 쥔 그무언가를 최대한 느끼고 있다가 압이 빠지면서 접힐려고 할때 살짝 당겨주는 연습을 많이해라.

맥시멈 무게를 맞추면 이점이 많다. 시합비행중에는 맥시멈쪽에 가까이 갈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패러글라이딩은 트레이닝 스포츠이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힘을 기울이길 바랍니다.

높은 고도에 트레이닝을 많이 해봐라 오늘도 내일도 매번의 비행을 트레이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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