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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6.01.03.
장소 : 문경 단산 이륙장

일기 : 남서

기록 : 668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아랫쪽엔 기상이 별로라서 어제 미리 문경을 선정하고 다른날 보다

조금 일찍모인다. 중간에 선산 휴게소에서 윤철형님 동생분 만나서

바라클라바도 하나 샀다.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르니 시간이 12:30분쯤...빅버드 클럽팀도

와서 빅버드 다 이륙하고 기체들이 좀 흩어지기를 바라보다가

마지막으로 이륙을 한다.

 

이륙할떄 두번 기체가 삐딱하게 올라 왔는데.... 세번쨰 겨우 이륙하고

보니 발라스타가 뒤집어져 있다. 뭔일이지??? 자세히 보니 풋바줄

하나가 허리끈에 감겨있네. 라이져를 보니 풋바는 밟히지 않은듯 한데

 

이대로 비행을 할까? 아님 바로 착륙을 할까? 고민하다가 목숨걸지

말자는 생각에 그대로 벌판으로 나간다. 혹시나 해서..

풋바를 풀어보는데 클립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는다.

 

벌판을 다지나서 강을 건너가서야 겨우 풋바를 풀었다. 고도는 400

정도 밖에 안되는데... 착륙장 들어가자.. 그래도 고도 좀 남았으니

이륙장 산짜락에 붙어다가 착륙하려고 갔는데 웬일이니...

 

릿찌가 살살 되는데... 얼마걸리지 않고 이륙장을 회복한다. 얏호~!.

 

그런데 여기부터는 기체들도 많고 고도도 더이상 잘 올라가지 않는다.

한참을 둥둥 떠다니다가 성주봉쪽에 열잡는 기체를 보고 나도 드리

밀고 들어간다.

 

어느새 교택형님 먼저 들어가네 그럼 난 잠시 관망.. 제1 이륙장에서

고도보충 좀더하고 성주봉 건너간걸 보고 나도 들어간다. 골짜기

바림이 쌔다. 자꾸 골짜기 안쪽으로 밀리는데 방향 좀 왼쪽으로 잡고

성주봉 사면에 붙는다.

 

능선을 넘어가서 교택형님 고도 올리는듯 보였는데 나는 능선에서

바로 잡힌다. 조금 거칠긴 한데... 위에서 고도 올리는 교택형님이

호랑이가 몇마리나 된다더라.. 하여튼 거칠다는 말인데...

 

대충 고도 올렸으니 강건너 산불초소 있는 산으로 간다. 산 사면에

붙을 줄 알았는데 산에 가까이 가니까 고도가 올라서 능선에 바로

붙는다.

 

여기는 전에 몇번 온곳이라 고도를 올리는데 생각보다 잘 올라가네

순간 고도 1000을 넘기는데 안전빵으로는 1500잡고 미니멈으로

1200잡으면 능선따라 주을산 가려고 맘을 먹는데...

 

여기도 고도 1000이 끝인가??? 1050정도 되니 안올라가네.. 주을산을

포기하고 시내로 좀더 진입하다가 착륙 들어간다는 생각에 고도 손실

다 먹고 착륙장 갈 고도만 남았다.

 

착륙장 바람방향 물어보니 아까와 동일하단다....그렇담 다시 이륙장

산짜락에 붙어 본다. 아까보단 좀 천천히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다시 이륙장 고도를 확보 한다.

 

이번엔 반대쪽 단산을 일주해 보자. 고도를 좀 높여서 진입하는데

별무리없이 단산을 찍고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돈다. 이제 착륙장이나

가볼까하는데...무전으로 탑랜딩 5회 성공했다는 부회장님 소식을 듣고

축하도 해주고 차량픽업에 동승해주려고 나도 탑랜딩 하는데...

 

차량회수 한다는 부회장님은 내가 내렸다고 바로 이륙해 버린다. 헉~~!

뒤에 종진형님 내리는거 바로 붙잡아서 같이 차량 회수해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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