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을 기약하며....쪽바로 83.57km그리고 스트레스없는 즐거운 비행(1489회) ㅈ  
구름에 달가듯   2009-05-05 22:03:00, 조회 : 72, 추천 : 1

2009년 5월 5일 어린이날 ...아들 덕분에 비행하는날 ㅎㅎㅎㅎㅎ

김기홍 회장님 이상철 이사님.김태만님.김정수님.김팽철님.김마눌.김 동욱 .권박사.박 교택 이상9명이 보현산에 올라보니 바람은 동서남북 다 올라오나 북자가 깊다....이건 열바람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비행준비를 한다......비행중 먹을 물을 챙기고...
바람운 북자..풍속은 있다 말다....구름은 조금 있으나 머리위에 구름이 조금씩 생긴다....

신령형님 이륙후 우측에 처박아서  몇명은 구조하러가고 나는 이륙준비하고 ......이륙후 바람 열잡아서 3000 고도 확보후 짜르고 나오면서 영천 쪽으로 달리기를 시작한다....속도는 50km정도 크게 흔들리지도 않고 즐뱅의 느낌이 든다.....경북고속도로 영천 톨게이터 건너서 고도 다까먹고 300 정도에서 마음비우고 착륙모드로 들어가면서 큰 공장많은 지붕위를 마지막 승부로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들이 미니 ......오마 가드 ..좋코로....작은 열이 걸려 든다....그래 바로 이거냐 생각을 하면서 온 정성을 다해 소어링에 몰두를 하니 어느듯 고도는 1700정도.......하느님 감사함니다......이때부터 구름이 많이 생기더니 많이 흔들리면서 고도가 저절로 올라간다......물한모금 마시고 편하게 마음먹고 운문땜 상륙쪽으로 밀고 들어가니 고도 다까먹고 또 고비가 왔다.....좋은 명당 찾아서 열하나 건져서 고도 충분히 확보후 ....이때부터는 구름을 피해서 비행이 시작된다....청도 원정산 건너가면서 빅버드 주파수로 바꾸어서 현위치 알려주고 울 회장님 걱정하니 전화 연락 부탁하고 (  빅 버드 총무님 감사 함니데이...담에 쇄주 한잔 합시더)...밀양 화앙산쪽으로 기수를 바꾸어 남 동진을 한다......이때 까지도 고도는 걱정이 없어으나 갑자기 씽크 소리만 나고 상승은 온대간대 없다...그래도 목표해논 산으로로 돌진을 하니 바람이 넘 세어서 전진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조금전까지는 오늘 100km 돌파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대 .....방정맞은 생각을 했는지......넘 값자기 낮은 고도에서 넘 거친 기상으로 변한다....그래도 열하나 잡고 돌리니....조금씩 올라가는대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든다.....넘 기상이 이상하다....하는수없이 건너편산에 붙어으나 하염없이 고도만 내려간다.....우짤거여 착륙해야지.....해서 착륙후 장비 정리하고 하늘을 보니 엄청 큰 적란운이 발달되어 있어고....남풍이 넘 심하게 분다....걸어가는대 저절로 떠 밀려갈정도로...............오늘은  100km 주파는 못했지만 모처름 큰 스트레스 없고 후회 없는 비행이었다...

그리고 얼마전 스테이즈 빌라이져에 고리를 만들어 놨는대 오늘 요긴하게 쓰먹었다....날게 전체 함몰후 회복시 우측 30% 가량이 브레이크 산줄에 콱처박혀서 털어도 나오질 않는다.....그래서 만들어 놓은 고리를 당기니 한번에 퍽 하면서 정상적으로 획복이 된다....아~~싸 억수로 기분좋고 ...혼자 따봉하면서 소리를 질렸다.....미친~~~.........100km 담으로 미루면서 ....하늘이 허락하는 날을 기다리면서....

덕암리 이장님 고맘습니다...
착륙후 갈길이 막막하여 글라이더 짊어지고 터덜터덜 가는대 논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인사를 했지요...아따 올해 날이 많이 가물지요.비가 안 와서........농부왈 ..죽을 지경입니다.너무 가물어서.....다음 나 왈 저도 죽을 지경임니다...대구서 행글라이더 타고 여기 내렸는대 대구 가야하는대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아저씨 택시하나 불러주이소......농부왈  잠시 망설이더니 .....하이고~~~ 돈벌기가 얼마나 어려운대 하면서 좀 기다리소 내 일해놓고 버스 타는대 까지 태워줄끼요......아이고 그라먼 고맘그러요.....아싸 좋다....아저씨 잠시 동안 논뚝에 물길 내고 이리저리 일한후에 삽은 마당에 휭 하니던져노코  어 ~~이   이보소 차타소 .....아이고 예 고맘씹데이....이렇게 해서 무안면까지 나왔다....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고맘다는 인사를 하니 ....내가 덕암리 이장임니다.....그래요 아이고 진짜로 고맘습니다.......1200원짜리 시외버스 타고 밀양시내 터미널에 내려서 다시 1000원짜리 시내버스 타고 밀양역에 토착 .....3000원자리 무궁화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잠시후 울팀도 동대구에 도착해서 같이 타고 즐거운 이야기를 끝으로 .........아쉽다....100km 다음으로.....






     좋은문화정착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9-12-28
17:44:22



뱃트맨
  무전 연락 이후로 그냥 대니산은 바람 불었다 말았다, 열은 찢어졌다 빠나나 모양이다가. 구름 끼고...

보현산에서 밀양화양산까지라도 대단한 기록이다,...축하한데.......이 2009-05-05
23:23:09




독수리
  교관님 아쉽지만 마이 축하혀요~~!! 언제나 부럽당께요,....ㅎㅎㅎ 2009-05-06
10:30:56




욕심쟁이
  스트레스없는 좋은비행 축하합니다....우리는언제한번해볼까나......ㅎㅎㅎ 2009-05-06
10:59:37




권박사
  형님 따라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였습니다. 안전하게 재미난 비행 하셔서 축하드리구요. ^^ 2009-05-06
13:49:39




이병철
  언젠간 100킬로 기록 달성하겠지요?
근데 위에 동욱씨,박사 글 읽고 총무님 글읽어니까 장거리 비행했다는것 보다
엄청난 날씨에 비행했다는것이 대단하다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