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청도 원정산(348회 비행)
일   자 : 2011년 3월 26일(토요일)
기   상 : 맑고 가스트 있고 연무가 많음
풍향/풍속 :남서풍 ~북서풍/ 1m~3m/sec
기   체 : 레벨 레이스(DHV 2급) 51회(스페이스 49회, 오아시스 245회, 시그마6 1회, 텐덤(비트) 2회)
에어타임 : 2시간 50분, 최고고도 :  2543m, 순간상승 5.3m, 순간하강 4.5m, 비행거리(직선) 45.24km, 스피드(배풍) 70km
파이럿 : 김기홍회장님,김팽철부회장,박교택부회장,김정수님,박윤철,최용석,이상정,권상덕,윤돈현


원정산으로 오랜만에 비행을 간다 나름대로 비행계획을 세우고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가니 이륙바람이 잘 올라오고있다,,,돈현이가 준비하여 더미로 나가서 기상
체크하니 상승이 아주 잘 되고 순식간에 고도잡고 저 위에있다 몇분 이륙 시켜주고 빨리 셋팅
하여 이륙해서 앞으로 나가니 열은 올라 오는데 크게 올라가지를 않는다 기상이 잠시 침체되어
있는것같다 노가다를 한참하면서 이륙장에 이륙대기하라고 무전하고 열사냥을 한다 조금있으니


상승 기류가 강하게올라온다 철탑위에서 한나잡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2200m을 넘기고
교택이를 따라갈려고 찾으니 없다 혼자 운문댐 방향으로 가면서 작은 구름밑에서 잠시열사냥을
한다 2300m조금 못밑쳐서 구름 헤딩하고 다시 출발한다 고도는 계속 까지고 중간에 올려주는게
없다 운문땜방향 포기하고 구만산으로간다 고도1600여 미터 여기서 하나 걸려던다 이것을잡고
약간 고도 잡으니 4점대로 편안하게 올려준다 2500m을 넘기니 더이상 없다 울산쪽으로 방향을잡고


저멀리 교택이가 사면에 붙어 열심히 노가다하고 있다 상승은 안되고 사면만 비비고있다 그방향도
포기하고 억산정상을 향해 비행한다 아니 열하나 받쳐 주지않고 계속 하강만한다 밑을보니 산세도
험하고 완전 바위산이다 예전에 들었는데 바위산은 아주거칠다는 소리를 들었는기억이난다 긴장을
하며 억산정상을 올라타니 1600여 미터다 여기서 하나 잡아야된다는 생각만가지고 열사냥을 하는데
본전치기다 다시 긴장된다 비상 착륙장을 확인해놓고 계속 비비고 또 비비고 해도상승이않된다


뒤따라오는 우리팀한테 상승이되면은 들어오라고 무전을 하고 밀고 땡기고를 하다보니 상승한다
2200m을 넘기고 주위를 보니 팽철햄이 없다 크게 한방 맞고 죽을뻔 했다며착륙 들어간다고 한다
교택이도 착륙했다고 한다 운문산을 지나 가지산(2100여 미터)에오니 교택이무전이온다 바람방향과
주위 산명칭을 가르쳐준다 우측을보니 양산 스키장,우측 대각선을 보니 간월산,신불산,좌측을 보니
고헌산이 보이고 고도가 높으니 주위에 모든것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잠시 열사냥을 하면서


비행하는데 기체가 붕괴되면서우측으로 두어바퀴 돌아간다 견제하니 좌측으로 두어바퀴 정신없다
양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기체살리고 견제 50% 잡고 있으니 안정이된다(어메 시껍은 겁도 아니다 사람
환장하고 죽을맞이다) 돈현이가 내밑으로 고헌산방향으로 날아간다 나도 유유히 날아간다 고헌산으로
가다보니 받쳐주는것이없다 포기하고 다시 울산방향으로 날아간다 오두산과 성심산, 봉화산을 지나면서
작은 것으로 받쳐주나 고도는 다까먹고 서울산 톨게이트상공(400m정도)에서 하나 받쳐준다 상승은 약하게


되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있는데 돈현이는 저위에 있다 그런데 착륙하자고 무전이온다 포기하지말고  
울산까지 가라고 하고 나는다시 집중한다 상승폭이 커진다 2100m를 넘기고 울산으로 간다 대암호,문수산,
영취산을지나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간다 바로앞에 바다가 보이면서 동풍이 들어와 바람이 엉키면서
기체가 아주 많이 흔들린다 돈현이 한테 착륙하자고 몇번을 무전해도 답이없다,,,문수경기장에서  
고도 1400m인데 더이상 갈곳이 없다 기체도 많이 흔들고 태화강으로 방향을 돌려서 강변에 착륙


오늘을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많은것을 느낀것같다 산세도 험하고 골도 깊고 기상 변화도 심한곳을  
지나면서 마음을 비우지않고 욕심을 부렸다면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을것 같다....회원님들 덕분에,,,
비행경로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올릴줄 몰라서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