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청도 원정산 (261회 비행)
일   자 :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북~북서 1~2m/sec
기   체 : 니비욱아틱 84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틀(텐덤) 3회
비행시간 : 1시간 58분

 

비행을 갈까 말까 망설인다...

전날 근무로 심신이 무척이나 피곤하다...

잠시 고민한 후 비행간다...ㅋㅋ

오랜만에 청도로 간다...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쏘쏘하게 관광비행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말구로 뜰려고 회장님 차에서 잘려고 하는데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말똥하다...

영종씨를 필두로 팽철형님 상국형님 고도 잡는 걸 보니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얼른 장비셋팅하여 이륙한다...

이륙하자마자 경쾌하게 울리는 바리오 음...

앞서 이륙한 자천형님과 나 그리고 상득형님 세사람이 무리지어 써클링한다...

고도 1800쯤에서 자천형님 오례산성으로 날아가시는데 무전이 안되니 걍 보내드릴수 밖에 엄따...^^

2000에서 상득형님 억산쪽으로 날아간다...

나도 2100 획득 후 상득형님따라 컨닝비행~

계기상의 바람은 정서바람이다...

이대로라면 울산까지 쉽게 날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불행히도 상득형님은 얼음골에 착륙하시고...

나는 똑바로 울산을 향해 날아간다...

중간중간 구름길을 따라 고도 확보한다...

근데 역시나 울산 시가지에 진입하니 해풍의 영향으로 동짜가 쎄게 들어온다...

잠시 주춤했지만 시내열 잡고 풋바 밀고 고고씽!!!~

일단 예전 내렸던 곳은 지나친다...

저 멀리 태화강 하류에 행사를 하는가 보다싶어 그 곳을 목표로 날아가보지만...

전진 속도 5가 채 나오지 않는다...

47.8키로미터로 개인기록 경신에 만족하며 강변 축구장에 착륙한다...

(눈수술로 인해 길게 못쓰겠네요... 양해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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