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사천 각산 (254회 비행)
일   자 : 2012년 5월 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남 2m/sec
기   체 : 니비욱아틱 77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트(텐덤) 3회
비행시간 :

 

어제부터 1박2일로 원정비행을 떠난다..

토요일은 하동으로 경남도지사배 대회에 참석했지만 애석하게 기상이 받쳐주지 않아 뱅을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사천에 도착..

대회 운영진에서 준비한 환영저녁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침부터 새벽잠없으신 형님들 덕분에 일찍 일어난다..

비행가잔다...

바로 콜!!!~

씻고 아침도 거른채 사천 각산활공장으로 올라간다...

작년에 리그3차전이 열린 곳이라 크게 새롭진 않다...

그래도 역쉬 풍광하나는 끝내주는 곳이다...

병철형님을 필두로 줄줄이 이륙한다..

바람이 우측풍이란 생각에 우측 능선으로 붙여보지만 별로 재미가 없다...

여기서 포기하면 곧바로 쫄이란 생각에 사면에 붙어 근근히 버텨보는데 점점 고도가 낮아진다...

먼저 이륙한 병철형님... 역쉬나 관록이 묻어난다..

앞쪽으로 빼더니 이내 열하난 물고 이륙장 고도 이상 획득한다...

나도 커닝하여 날아간다...

크진 않지만 열이 있긴 있다...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살살 달래니 이내 이륙장 대비100여미터 올려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삼천포공설운동장까지 날아갈터...

잠시 기다리기로 하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그러나 한 순간 열이 식어버린다...

오매!!!~

걍 날아가버릴껄 후회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륙장 앞 과실수 밭에 착륙한다...ㅡㅡ;;

 

 

장   소 : 사천 와룡산 용두활공장 (255회 비행)
일   자 : 2012년 5월 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남 3m/sec
기   체 : 니비욱아틱 78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트(텐덤) 3회
비행시간 :

 

사천시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되었다...

공설운동장에 모여 많은 패러 동호회원분들을 만난다...

그러나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빨리 얼굴을 익혀 전국 어느 활공장에서 만나더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싶다...^^

개회식이 끝나고 이른 아침겸점심으로 국에 밥말아먹고 바람이 맞길 기다리며 담소를 나눈다...

용석형님 하네스 셋팅도 하고 지루해할 즈음...

대회가 와룡산으로 결정되어서 모두들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제1이륙장과 제2이륙장이 있는데 조종사급은 제2이륙장이란다...

쉽게 생각했는데 장비매고 올라가다 식겁했다...

땀을 식히고 있는데 마음 급한 팽철형님 먼저 이륙하신다...

고도 잡는걸 보니 나도 마음이 급해진다...

회장님 이륙, 용석형님 이륙 후 내가 이륙한다...

우측풍이라 이번에도 우측능선에 붙는데...

이륙장 주변 능선이 작아서 많은 기체가 뒤엉켜있다...

잠시 방심하는 틈에 파리약 맞은 파리들 처럼 80%의 기체들이 쫄쫄쫄~

나도 그 안에 포함되어 쫄쫄쫄...

이제 타겟이라도 잘 찍자는 일념으로 착륙장 들어간다...

마지막 어프로치를 고도 좀 높게 잡아 들어오는데...

오매!!!~ 찍을거 같다...^^

수면위를 날아가는 한마리 물수리처럼 낮게 들어가며 골드에 찍진 못했지만 근접거리에 한발을 찍는다...ㅋㅋ

근데 웬 동호인분이 딴지를 거네...

하네스가 땅에 닿았다고 한다...

넘어진것도 아니고 분명 날아간건데 그걸 구분도 못하고...

딴에 잘 찍었다고 기분 좋아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다... 확!!!~

그래도 기록인정이 되어 룰루랄라하고 있는데...

바람이 좋아서 골드에 찍는 사람이 수두룩하다...헐~

상을 물 건너간거 같다...

 

장   소 : 사천 와룡산 용두활공장 (256회 비행)
일   자 : 2012년 5월 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남 3m/sec
기   체 : 니비욱아틱 79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트(텐덤) 3회
비행시간 :

 

하늘위에 떠있는 기체를 보니 그냥 못있겠다...

다시 장비 정리하여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제2이륙장으로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제1이륙장에서 해볼까했는데...

아직 이륙안한 기체가 너무 많다...ㅡㅡ;;

다시 제2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숨이 턱턱 막힌다..

운동부족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아직 이륙 안한 대회참가자들 다 띄운 후 이륙한다...

이번엔 바람도 세고 열도 지천이다...

순식간에 고도 높인다...

견물생심이라고 고도가 있으니 욕심이 생긴다...

고압선이 신경쓰이지만 와룡산 우측 주봉이 날 부른다...

멀리 써클링하고 있는 기체도 보여서 그 쪽으로 날아간다...

한바퀴 돌지는 못했지만 와룡산도 둘러보고 삼천포 시내구경도 하고 즐겁게 관광비행을 즐긴다...

1시간30여분의 비해을 마치고 공설운동장에 무사히 안착...

역시나 경품의 행운은 열풍을 비켜나고

빅버드 조회장님의 찬조로 대구들어오는 길에 진주에 들러 맛있는 냉면을 먹고 1박 2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