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구지 대니산(283회 비행)
일   자 : 2010년 7월 3일 (토요일)
기   상 : 흐리고 구름과 연무가 하늘을 뒤덥고 있음
풍향 /풍속: 무풍
기   체 : 시그마 6 (DHV 2급)
동행인: 김기홍 고문님,이병철 총무님,김태만님,배재덕님,홍사장님,박교택,박윤철,권상덕,윤돈현
           달구벌 팀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비가 와서 늦잠을 자고 있는데 마눌님이 아침을 먹으라고 깨운다...

일어나서 전화기를 보니 11시 비행간다고 문자가 와있다 순식간에 씻고 밥먹고 준비해서

고문님 아파트 주차장에 가니 제일늦게 도착한다...장비를 싫고 구지 대니산으로 이동한다...

점심을 먼저 먹고 이륙장에 올라가니 바람은 하나도 없고 습도가 높다보니 억수로 덥다...

모두들 덥다고 투덜 대면서 바람이 올라 오기만을 기다린다....오늘은 팽철햄이 장비를

업그래이드 시키면서 기존 장비를 팔려고 내놨기에 이것을 타 볼려고 제원을 확인해보니

맥시멈이 약간 크다 그래도 한번 타보기로 하고 잠시 기다리다 이륙준비한다....

바람이 올라 올듯말듯한다 장비갖추고 바람기다리다 땀범벅이 될것 같다....

전방 이륙모드로 돌려 이륙한다....그냥 쫄비행으로 날아간다....쫄비행하면서 장비 성능

체크를 몇가지 해봤다 핸들링은 약간무겁고, 회전반응은 기존장비보다 빠르다는것을 크게 모르겠고

속도는 35km로 약간 더 빠르고, L/D는 많이 나온다...그러나 내 체중보다 많이 오버가 되는것이

마음에 걸린다...발라스트를 차고 비행을 하자니 비행자세가 좋지않고 망설여진다...장비는 마음에든다...

상덕이 재덕이 형님과 쫄비행 한판하고 태만햄이 합천 오도산 활공장을 가보자고 하여 오도산에 올라가보니

산도 높고 전망도 너무좋고 산세도 마음에 든다 비행을 하고 싶었지만 오래동안 비행을 하지않은 장소이고

처음 가보는 곳 이고 주변 산들이 둘러쌓여 있고 이륙장 경사가 너무 가파르고 착륙장도 여의치 않고 골이너무

깊고 하여 비행을 포기하고 구경잘하고 대구로 와서 뿔고에서 한잔하고 각자 집으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