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포항 비학산 (185회 비행)
일시 : 2011년 5월 25 (수요일)
풍향/풍속 : 동~북동 3~4 m/sec
기체 : 니비욱 아틱(DHV2)

185회
휴가 마지막날이다...
평일비행 참석을 위해 회장님 댁에 11시에 모인다...
바람은 오늘도 역시나 동짜바람이다...
논의 끝에 비학산으로 출발...
신광농협 맞은편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비학산 이륙장으로 오른다...
열풍로고를 붙인 후 이륙하는데...
구름이 너무 낮게 걸려있다...
먼저 이륙한 형님들 사이에서 릿지 타다가 좀 올라가니 구름 속이다...ㅡㅡ;;
동쪽을 향해 날아가며 구름속을 벗어난다..
다시 이륙장으로 붙어 팽철형님 이륙과 동시에 주능선을 따라 깊숙히 밀어 넣는다...
그러나 결국 얼마가지 못하고 턴하는데 고도를 너무 잃어버렸다...
재덕형님, 용석형님 착륙한 곳을 비상착륙장으로 생각하고 고도처리한다...
묘지기도 하고 비석도 있길래 그 아래 빈논에 착륙하려는데 생각만큼 어프로치가 안된다...
결국 빈논끝까지 가서 펌핑을 해보지만 물댄 논에 결국 미꾸라지를 잡는다...
추어탕이 문제였을까???ㅋㅋ

기체를 말리기 위해 칠포로 달려간다...
바람이 시원하게 바다에서 불어온다...
이륙장에 올라서니 마음이 확 트인다...
바람은 북동...
이륙하기가 꼰드랍다...
광덕형님 몇번 시도 후 잠시 쉬는 사이에 내가 이륙시도한다...
웬걸 2번 실패하니 자신감이 급다운 된다...
결국 태만형님, 상국형님, 광덕형님만 이륙하고 다시 배낭메고 내려온다...
또 눈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