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포항 비학산 (266회 비행)
일   자 : 2010년 5월 9일 (일요일)
기   상 : 맑고 구름 조금
풍향/풍속 : 동풍~북동풍 / 2m~3m/sec
기   체 : 오아시스 (DHV 1-2급)
에어타임 : 1시간 06분, 최고고도 1009m,  순간상승 4m,  순간하강 4.2m
멋쟁이 파일럿 : 박윤철,김상국,포항 연합 총무님(가족)

오늘은 우리팀이 충북 단양 연합회장배 대회에 출전으로 일찍 출발했다...
나는 근무를 써고 퇴근이 늦어 참가하지 못하고 상국이와 연락을하여 비행을 가자고 하니
포항 비학산으로 가자고 한다...몸은 피곤하지만 비행을 해본지가 오래되어 피곤을 뒤로한채
시원한 냉수로 한바탕 샤워를 하고 비행준비를 하여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서 상국이와 만나
비학산으로 출발 한다... 처음 가보는 이륙장이라 마음이 설레이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비학산 입구에서 포항 연합회 총무님과 만나 짜장면 으로 점심을 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륙장까지 길이없어 차가 못올라가고 기체를 짐어지고 10분가량 걸어 올라가는데 힘이던다...
이륙장에 올라서니 해발은 309m정도 되고 앞이 확 트인것이 속이 시원하다 릿치 비행 하기 정말 좋다...
좌측으로 비학산 정상까지 4km정도 되고 우측으로도 상당히 길다 착륙장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듣고
처음가는 이륙장이라 빠져서는 안될 영역 표시를 시원하게 확실히 해놓고 비행 셋팅을 한다

이륙하여 좌측능선을 밝고 비학산 정상을 향하여 열심히 비행을 한다...기상은 조금 거칠다...
열이 강면서 고도는 높게 올라가지 않고 가스트도 순간 짧게 확 들어오는것이 신경을 많이 건드린다...
처음 비행하는 활공장이라 긴장을 많이 하면서 비행을 하는데 가스트도 있고 하니 비행도 잘안된다...
한참을 비행하면서 적응을 하니 마음이 안정이된다...열과 릿치 비행을하며 비학산 정상을 올라 탈려고
노력을 하지만 잘 되질 않는다...일단은 즐비행을 할려고 마음음 바꿔먹고 혼자 열심히 놀고 있는데

상국이가 무전으로 무조건 비학산 정상을 밟아야 된다며 부담을 준다...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거친 기상을 달래가며 릿치 비행으로 비학산 정상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산사면에서는 열풍들이
새싹의 나무가지를 흔들려 올라오는것을 보며 사면에 붙여 올라가고 하면서 9부능선까지 올라가니
사면 폭이 아주좁다...여기서 팔자 비행을 하며 비학산 정상을 밟았다...정상에서 소아링을 하며 고도
를 잡아본다 1000m를 찍으니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좌,우측으로 비행을 하며 비학산 주변 산세와 풍경을 구경하며 놀고 있는데 내려가자고 무전이온다...
이륙장에서 착륙장까지 거리가 너무멀다 750m정도에서 착륙장으로 들어가는데 침하가 너무 크다
다시 비학산으로 붙어 장상을 밝고 900m을 넘겨 착륙장으로 출발한다...가스트가 심하다 앞전을 들었다
내려놨다 하며 조종줄을 가만 놔 두지를 않는다 당겼다 놨다 긴장이 된다...착륙장을 보며 허벌나게 가고
있는데 앞전이 들어온다 순간 조정줄을 강하게 당긴다 앞전이 살아난다...한숨 돌리고 착륙장 상공 도착한다..,

고도가 낮은데 열이 강하게 튄다 고도 정리를 해야하는데 올라가니 기분이 더럽어진다...착륙장 주변을 배회하며
어찌됐던 고도를 낮추는데 성공하고 착륙한다 1시간여분을 비행하며 릿치비행을 부담없이 하였지만 거친 기상에
비행을 하며 또 한번 많은것을 배운것 갔다...앞전이 들어올때 사전에 기체의 앞전이 움직임도 오늘 볼수있었다...
이것 만으로도 오늘 비행에 충분한 공부가 되었는것 같다...대구 도착하여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 잔듸 밭에서
맥주 한잔 하며 피로를 풀고 가정의 품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