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청도 원정산 (241~242비행)
일시 :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풍향/풍속 : 북서~북동~동 (오락가락)
기체 : 니비욱 아틱

비행시간 : GPS 안가져갔음ㅡㅡ;;

 

241회

날씨가 많이 안 좋다...

일단 현풍으로 달려가 보지만 역시나 아침부터 바람이 제법 쎄다...

회의 끝에 음달산으로 방향을 튼다..

청도기사식당에 들러 밥을 먹는 동안 청도원정산으로 다시 장소를 변경한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마음일까??

별로 오래되지 않았지만 원정산에 오르니 무척이나 반갑다...ㅋㅋ

바람이 북자로 적당히 올라온다..

해가 뜨진 않았지만 릿지비행이 가능할것 같다..

이륙하여 우측사면에 붙이니 조금씩이지만 상승을 시켜준다...

좁은 공간에 5대가 촘촘히 비행하니 먼저 이륙한 내가 자리를 비켜준다...

역시나 착륙장으로 가는 길에 열은 없다...

고수부지에 착륙하여 언손을 녹인다...

 

242회

다시 이륙장으로 오른다..

일빠따로 회장님 이륙하신다...

묘지위에서 써클링하는것 보고 나도 얼릉 이륙한다...

묘지위를 지나는데도 별다른 징후가 없다...

쫄인가싶어 철탑부근까지 날아간다...

바리오음이 들리지만 어느쪽으로 턴할지 감이 없다...

한쪽팁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열중앙을 지나치는거라 생각하고 우선 좌턴한다..

고도가 많이 까이진 않지만 별 소득없은 회전이다...

다시 우턴으로 바꾼다...

바람방향을 생각해서 좌턴했는데...

역시나 실력부족인지 우턴으로 바람을 받아먹는게 나았나보다...

훨씬 상승이 잘된다...

써멀의 크기는 별로 크지 않다...

반은 상승 반은 하강...

더욱 타이트하게 돌려나간다...

상승음이 가장 크게 울릴 때 안쪽 브레이크를 살짝 풀어준다...

조금씩 경로를 수정하며 수십바퀴를 돌리니 남산으로 드리프트 된다...

교택형님 무전으로 세세하게 비행을 가르쳐 주신다...

"조강지처를 버리지마라..."

죄송합니다.. 조강지처가 없어서 몰랐습니다...

딴엔 조금씩 수정비행 한다고 했는데 써멀포인트에서 확실히 벋어난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산 이륙장 확인이라도 할 요량으로 남산으로 방향을 튼다...

가는 내내 싱크...

결국 이륙장 확인 못하고 산능선으로 붙어 겨우 청도 시내로 날아간다...

청도 시내에서 본전치기 써클링 대여섯바퀴 돌려보지만 본전치기...

이대로라면 백바퀴도 돌리겠다...ㅋㅋ

춥기도 하고 해서 끈기있게 물고 늘어질 기분이 사라진다...

청도 고수부지에 착륙...

풍각 소머리국밥집에서 뒷풀이로 거하게 수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 후 대구로 복귀한다...GOPR1143_1.JPG GOPR118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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