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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03.18.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
기록 : 445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 사무실에서 자고 아침에 시간마춰서 나가려는데 비가온다. 날씨도 영 꾸리하다.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서 교택형님에게 카톡으로 어디가야고 물어보니 대게먹으러 간

다기에 오늘 비행없이 대게먹으러 가나보다 했다.

 

점심때 용석형님전화로 안오냐고 한다. 헉~ 또 이무기에게 당했구나! 하고 부랴부랴

대니산으로 간다. 석정에서 만나서 이륙장에 오르니 날씨가 갠다. 바람이 좀 센듯 한

데 대구파라(?) 팀의 탠덤이 이륙을 하는데 잘도 올라간다.

 

나도 얼른 비행준비를 하고 이륙한다. 생각보단 바람이 약하고 능선따라 동쪽으로

끝까지 가보니 와류권인지 무척이나 흔들어대고 바람도 세서 끌려다닌다. 이륙장 앞에

탠덤이 고도 잡는걸보고 나도 그리로 가고 이내 열잡고 고도를 높인다.

 

앞에 작은산 하나가 있어서 바람을 많이 막아주는듯 이곳은 세지도 않고 고도도 순조

롭게 잡는다. 그런데 앞산에 올라서자 풋바안밟고는 전진도 안될만큼 바람이 세다.

이륙장 앞으로 백하고 고도 680쯤 올라가자 여기도 바람이 세다.

 

스트레스 받지말자 이륙장 좌측으로 이동해서 조금 놀다가 착륙장 들어간다. 착륙장도

바람이 세다 고도가 뚝방에 올라서지 못할듯 해서 뚝방와류에 휘말리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보리밭에 착륙을 한다.

 

우리팀 다 이륙했는데 끝까지 이륙하지 않는 태만형님이 무전으로 더 비행 할꺼냐구

자꾸 묻는다. 바람도 많이 죽어 순하다고 바람을 넣는다. 차량회수 하기 싫은갑다 하고

우리모두 내차로 장비두고 올라간다.

 

태만형님 이륙시켜주고 자천형님 우정비행 해주고 우리는 하산 대구로 와서 뿔고스

뒷풀이한다. 난 제사라서 일찍 파하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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