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영천 보현산 (289회~290회 비행)
일   자 : 2010년 8월 7일(토요일)
기   상 : 맑고 구름많음
풍향/풍속 : 남서풍 / 1m~1.5m/sec
기   체 : 오아시스(DHV 1-2급)
에오타임 : 1차 37분, 2차 51분,  최고고도 : 1차 1134m, 2차 1735m,  순간상승 : 3.6m,  순간하강 : 3.8m
같이 한 이분들 : 이병철 총무님,김태만님,서상목님,김정수님,박윤철,김상국,권상덕,윤동현

오늘은 바람이 약하다며 보현산으로 가자며 고문님 상국이차량으로 보현산으로 달려갔다
착륙장 확인하고 콩국수로 점심을 맛있게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갔다 하늘은 구름이 많고
이륙장 바람은 조금약하다 기상을체크하고 이륙해본다  별 무리없이 기체 세우고 이륙한다
좌측으로 사면에 붙어 비행을 하면서 공중기상을 체크하니 아직까지 열이 익지않았는지
거품성 열은 올라오나 버티기가 힘든다...착륙장 뒷산에 붙어 작은 열을 잡고 버텨본다

고도가 700m을 넘어선다 능선을타고 작은 보현산으로 들어가본다 고도 침하없이 비행이된다
작은보현산 정상앞에서 부터 작은열도 없다 침하만된다 이리저리 헤메다가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착륙장까지 가기 힘들다 아이구 겁이난다 오아시스 첫비행시 전기줄에 비상 착륙한 장소 바로 옆
작은 밭이 하나있다 옛생각이난다 긴장하면서 무사히 착륙한다...기체정리 하고 착륙장에가서
상덕이와 돈현이가 늦게 도착하여 같이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2차 이륙을한다 이륙잘되고 하늘에 구름형성이 되면서 상승도 잘된다.기분좋게 고도올리며 비행한다
우리팀 모두 이륙하여 비행을 한다 이때 상국씨가 동쪽에 비구름이 몰려 오는것 같다며 모두 조심하여
비행하라고 무전이온다...동쪽을 확인하니 구름은 많지만 몰려 오지 않는다 별 걱정없이 구름을 뚫고
고도 1700m을 올려 면봉산을 정복하려간다 바로 눈앞에 왔을때 상국씨한테 다시무전이온다 비구름이
몰려 오니 남쪽 능선으로 빠져나오라고 확인을 하니 동쪽에 시커먼 구름이 몰려온다...비행자들을 보니

이륙장위에서 계속비행을 하고 있다 면봉산을 밟고 빠져 나오는데 바람도 강해지고 먹구름들이 나를
빨아올린다 귀접기를 하여 빠져나오는데 계속 상승한다 지금까지 비행하면서 어렇게 귀접기를 깊이
한것은 처음이다 A라이즈 양쪽 두줄씩 다잡아 당겨도 상승이된다 남쪽 능선쯤 왔을때 하강이된다
고도는 높고 바람은 강해지고 곳 비가 쏱아질것 갔고 계속 귀접기로 고도 어느정도 낮추고 착륙자으로
들어가니 전진은 안되고 침하만 심하게된다 사방을 둘러보니 우리팀 모두 개고생을 한다....

더이상은 착륙장을 포기하고 비상 착륙장을 찾는다 능선끝 목장을 착륙장으로 정하고 비행한다...
전진은 안되고 뒤로 밀리기시작한다 정수형님은 목장뒤 어느산에 매미되고 태만햄 발닿는곳에
무조건착륙하고 모두 정신이없다 내앞에 돈현이는 기체가 요동을 치드니 한방크게 맞는다....
나도 흔들고 돌아가고 정신이없다...목장이 양쪽산 골에 있고 약간의 능선 이라 바람이 몰려 들어
오면서 와류 현상이 나타나 우리를 골탕먹인다...GPS를 보니 후진 11km를 달리고있다....

착륙지점을 벚어나 버린다 이제부터 무사히 착륙하기만을 기도하면서 눈만 크게 뜨고 땅만 보면서
내려간다 목장 뒤 염소,닭, 오리 우리 옆 공터로 착륙들어가는데 지상 5m정도에서 짐승 출입문으로
좌로 틀리면서 확 빨려 들어간다 우측견제를 하며 빠져나오는데 2m정도에서 실속이 걸리며 떯어진다
다행히 옆으로 쳐박히며 무사하게 땅을 밟는다 조상님께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기체 정리하는데....
비가온다 염소,닭,오리들과 한지붕 아래서 비를 피하며 기체정리 한다....우리팀 모두 무탈하게 착륙하고

대구로 돌아 와 뿔고에서 교택이와 만나 오늘의 기상에 대한 야그를 하며
기상에 대하여 한번더 생각해 보게 하는 날이었다....기상이 이상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바고 꼬리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