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8.12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서->남서
기록 : 259 회
인원 : 7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김상국, 권박사, 김기주, 박영종
후기
평일 비행일인 수요일에 비가와서 비행을 못가고 오늘 목요일에 비행공지가 온다.
부랴부랴 사무실와서 기체 쟁기고 모임장소에 나간다. 오늘은 북서라 청도로 간다.
난 원정산에서 기록이 좀 나와서인지 더 애착이간다.

점심을 먹고 착륙장에 도착하여 상국형님과 같이 출발하는데 고문님 뒷바퀴 바람이
너무 빠져있다 근처 카센타에서 펑크 수리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영종씨가 오존 새장
비 처녀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륙 도와주고 우리팀 더미로 내가 이륙을 한다.

바람이 북서라 능선 우측에서 열잡아 보려고 했지만 실패다 혹시나 해서 능선 좌측
구미리 쪽으로 밀어보니 잘 올라간다. 얼마 안돌려서 이륙장 위로 오른다. 우리팀도
하나둘 이륙이 시작된다.

이륙장 상공에서 이륙하는 모습을 지켜 보는데 재덕형님 오늘 이륙이 무척 힘들다.
두번 이륙 매미 끝에 한참만에 이륙을 하고 나는 이륙장 상공에서 놀다가 기주형님
청도 벌판으로 가는거 쫓아가다가 고도 잃고 그만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낮은고도에 겨우 둔치에 착륙을 하고 재덕형님 착륙 콜바으라 해서 보니 철탑을 막
지난다. 무전으로 '고도가 좀 있으면 능선을 따라 오시고 고도가 낮으면 착륙장 쪽
사면으로 오세요' 하니 '알았다'고 무전이 온다.

나도 기체를 매고 이동중이라 길가로 기체를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이상한 느낌에 돌
아보니 재덕형님 기체가 흐믈흐믈 하더니 철탑 능선 끝에서 사라진다. 에공 매미다
무전으로 재덕형님 매미를 알리니 태만형님이 그곳 상공으로 이동하여 확인인하고
중계를 한다.

태만형님과 같이 매미된곳 가보니 이미 기체 회수하고 걸어나오는 재덕형님...
착륙장에 모여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대구로 와서 뿔고에 출근했다가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