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8.18일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동 <-> 남서
기록 : 260 회
인원 : 5 명
명단 : 배재덕, 김태만, 권박사, 윤돈현, 김기주
후기
어제의 과음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모임장소에 나간다. 헐~ 힘들다. 고문님은 단
양 가신다고 차만 빌려주시고 단촐하게 5명이 비행에 나선다. 남동이라 합천 대암
산이 좋다고 태만형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헐~ 남풍만 불고 합천에서 점심만 맛
나게 먹고 대니산으로 간다.


대니산에도 남풍이 좋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줘서 신나는 릿찌 비행이 될것 같다.
기주형님 더미나가고 돈현이 이륙하고 바로 재덕형님 이륙시킨다. 지난번 원정산
과 달리 이륙을 멋찌게 한다. 태만형님이 알마간 재덕형님 비행콜 해주는데 기체가
자꾸 흔들린다. 가운데 뻗은 능선에서 몇번 헤메다가 결국 착륙장 들어간다고 무전
들어온다.

재덕형님 픽업하는 동안 태만형님 이륙하고 난 착륙장에 가보니 헐~ 착륙장 지나서
논에 내렸다고 한다. 기체도 좀 젖고 해서 운번바리 해준신다. 나도 이제 이륙이다.

이륙하고 바로 가운데 능선으로 가는동안 주능선에 오르고 몇번 왔다리 갔다리 하자
고도가 안전권에 확보된다. 바람도 좋고 여도 섞여있다 다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고도
가 750이 전부다. 할수 있는거라곤 릿찌타다가 고도 확보되면 벌판으로 나갔다 돌아고
여기저기 편안한 비행이다.

다만 바람이 남동과 남서가 같이 불어오는데 두 바람이 마주치는 곳에 상승은 잘 되
지만 기체가 많이 흔들리는것 뿐 그곳을 벗어나면 아무렇지 않다.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다가 1시간 넘게 비행하고나서 착륙한다.

시원하게 한비행씩 하고나니 기분도 좋다. 내일 단야으로 일찍 출발하는 탓에 오늘은
뿔고 가지 않고 각자 집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