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문경단산 활공장 동짜 (350회 비행)
일   자 : 2011년 4월 3일(일토요일)
기   상 : 맑고 가스트 있고 연무가 많음
풍향/풍속 : 동풍 ~남동풍/ 1m~4m/sec
기   체 : 레벨 달리기(DHV 2급) 53회, 스페이스 49회, 오아시스 245회, 시그마6 1회, 텐덤(비트) 2회)
에어타임 : 51분, 최고고도 :  1462m, 순간상승 3.0m, 순간하강 4.4m, 스피드(배풍) 58km
파이럿 : 김기홍회장님,이병철총무님,김태만님,김정수님,박윤철,최용석,권상덕,윤돈현

오늘은 새벽에 비가오고 날씨가 많이 흐리고 가끔 비방울도 내리고 하여 오랜만에 문경으로간다
가면서 생가하니니 장갑 보호안경(선글라스)를 가지고 오지않았다,,,오늘은 조상님이 비행을 하지
말라는 지시인가보다하는 생각이난다 내심 비행이 마음이 걸린다 문경이 다가 올수록 날씨는 좋아지고
문경에 도착해 올갱이 국으로 점심을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이륙바람은 좋으나 가스트가 심하다
돈현이 더미나가고 기상을 체크하니 기체도 약간씩 들어오고 내심 마음에 걸린다....

잠시 있으니 바람도 약해지고 릿치 비행도 되지않는다 돈현이는 상덕이가 내려 더덕을 캔자리에 착륙
우리는 기상이 좋아질때까지 기다린다 기상이 살아난다 욕심에 장갑을 빌려 이륙해본다,,,
릿치비행으로 버티기를 하면서 이륙장을 간신히 밟으며 비행을 즐긴다 조금놀다보니 순간에 바람과
열이 약해진다 비행자들 모두 고도잡을려고 용을 많이쓴다...나는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간신히 버티며 매달려 있는데 약한 열이 사면을 타고 올라온다 이것을 놓치면 끝이다싶어

우짜던동 잡고, 물고 늘어진다 고생끝에 능선위로 올라서면서 계속 잡아먹으니 능선뒤로 드리프트
되면서 상승이 아주 잘된다1000m을 넘기면서 많이 흔들고 겁이난다............. 아마 어제 합천에서
봄 기상의 기운에 많이 당하여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는것 같다.........1400m을 넘기면서 포기하고
빠져나와 착륙들어 갈려고 가는데 태만햄 무전으로 주홀산을 밟으란다....잠시 망설이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주홀산으로 날아간다 날아가면서 중앙 작은 능선위로 들어가면서 상승풍을 타고 가는데

중간쯤에서 하강만계속된다 포기하고 나오면서 열을 만나 다시잡아 돌린다 고도어느정도 올리고
놓치고 만다 다시 주홀산으로 들이된다 4부능선까지 갔으나 더이상은 되지않을것 같고 욕심을 버리고
앞으로 빠져나온다 주홀산 골 입구 논에 먼저 빠져나와 착륙한분 옆에 나도 착륙한다  서로 인사를
나누니 대전 비익조 회장님 이다...같이 장비를 정리하여 큰 도로까지 같이 나오면서 많은 대화를한다
큰 도로까지오니 총무님이 머리위에서 비행중이다 총무님 착륙하라하고 비익조 회장님과 헤어지고
총무님과 만나 조금쉬면서 철수 하는 우리차를 타고 대구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