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7.02.
장소 : 의령 한우산
일기 : 남동->서
기록 : 383회
인원 : 12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김정수, 김팽철, 박교택, 박용선, 이상정, 최용석, 이병철,
         권박사
후기
지난주는 비로 인하여 비행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토요일 비행인데도 9:30분 모임이 공
지 되었다. 남풍이라 대니산 정도를 예상했는데 의령 한우산으로 간다고 한다. 한우산은
멀어서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르른다.

역시 명산아러 소문난 산이라 산도 경치도 아름답다. 한우산으 2번 갔었으나 기상이 안좋
아서 못했는데 오늘은 다행이 비행이 되었다. 공식더미라고 펌프질을 하는데 처음 비행하
는 곳이라 부담을 갖는데 다행이 교택형님이 더미를 나간다.

뒤를 이어 내가 비행을 한다. 첫비행은 역시 부담이다 산세를 잘 모르니 어디로 가야하나
하는데 다행이 교택형님이 열이 튀는곳을 잠시잠시 머물면서 알려준다. 편안하게 이륙장
아래 돌무덤이 열포인트 인것을 알게되고 이륙장 높이까지 고도를 올려보지만 더이상의
상승은 힘들다.

이륙장을 기준으로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상승 포인트 탐색에 나서 보지만 아직까지는
바람이 좀 약해서 릿찌가 안되는 터라 얼마 못 버티고 가라앉는다. 착륙장을 향해서 나가
는데 착륙장 뒤편에 작은 언덕에서 좁은 열이 한나 튄다. 붙잡고 돌려보니 크게 상승은 안
되지만 버티기는 되는터라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착륙을 들어가려는데 다른기체오길레 좀더 버티기 또 들어갈떄쯤 진입하는 다른기체들...
이렇게 순서를 3~4번 기다리다 들어가는데... 요석형님 들어온다. 착륙장 좌측 논으로 좀
뺴내고 버티려는데 여긴 열이 없나버티기 안되고  착륙즐어가는데 담장을 넘기 힘들겠다

담장라래 농로를 보니 바람 바향과 맞고 전봇대도 없길레 방향잡고 착륙을 한다.

장비를 대충 가방에 넣고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헐~ 이번엔 바람이 너무 세서 못하겠다.
늦게 도착한 빅버드클럽에서 비행시도를 해보는데 이륙하고 바로 싱크로 착지한다. 하늘
에 구름도 짓고 바람도 뒤에서 넘어 오는 게 심상치 않아서 다시 대니산으로 간다.

구지에 도착하니 소나기 왔는지 도로가 물에 젖었다. 잠시 착륙장에서 기상을 확인하고 이
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센듯해보였으나 괘찮은거 같아서 하나둘 이륙을 한다. 릿찌비행하
기에 딱좋다.

비행하는 사람마다 기상이 넘 고요해서 잠온다나 모라나. ㅋㅋ 차량회수 해서 내려오는길에
산딸기 많이 따먹고 대구로 돌아와서 뒷풀이 하고 각자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