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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야간근무라 아침에 주간출근자에게 업무인수인계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아침밥 먹고 시계를 보니 모임시간 9시30분에 도착하기가 조금은 바쁘겠고 날씨도 영 좋은 비행은 하기 어려울것 같은 날씨에 야간근무로 몸도 피곤하고 고민된다 하지만 오늘도 습관처럼 모임장소로 출발 평일이라 아파트단지안에 모여있다고 생각하고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다 벌써 출발한것인가! 혹시 모임장소를 잘못알고 있나 하는생각에 고문님과 통화했는데 역시나 모임장소가 아파트 밖 도로에 계신다고 그쪽으로 오라신다 컨디션이 좋지못해 늦잠으로 조금 늦은 용석회원님 잠시 기다려 함께 고문님 승합차로 합천 대암산으로 출발했는데 언제 잠이 들어는지 요란한 차의 진동에 정신이 돌아왔는데 차에 동승한 회원분들 오늘 운전이 난폭하다고 농담하는 사이 착륙장 도착 바람확인하니 오잉 배풍이다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바람방향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륙장으로 출발 도착하니 이륙바람으로는 조금 약한느낌이 있지만 이륙에는 무리가없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더미로 한번의 이륙실패후 이륙했는데 몸이 피곤해서인지 개인적으로는2%부족하다는 느낌으로 이륙 열을 찾기위에 이곳 저곳 가봤지만 확실하게 이거다 생각되는 열이 없다 그래도 피곤한 몸으로 대암산까지 왔는데 쫄은 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온몸의 감각을 열 잡는데 집중하다보니 하나님 보우하사 약한열 하나 주시니 감사한 마음으로 매달리다보니 어느 순간 상승이 빨라진다 이륙장에서의 무전 "끝까지 물고 늘어져 구름에 헤딩하세요"라는 말에 계속 돌리지만 어느순간 바리오의 상승음이 하강음으로 바뀌고 그래도 어느정도의 안정권의 고도를 확보한지라 어느곳이 상승이 잘 될지 둘려보니 고문님 고도가 나보다 높고 상승도 잘된다 비행 뒷풀이에 자주등장하는 "조강지처버리고 잘될리 없다 " 하지만 오늘은 이말이 틀리길 바라면서 고문님 소아링하시는 곳으로 비행이동하니 오늘은 판단이 정확했는지 상승이 많이 좋아져서 금방 고도 1500 찍고 구름헤딩 계속 순조롭게 상승 1700정도 끝으로 하강 1000정도에서 한참 왔다갔다 비행중인데 한참아래 있던 용석씨 어느순간 엄청난 상승으로 나를 아래에 두고 구름에 헤딩 밑져도 본전 그쪽으로 이동중 엄청난 상승 바리오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5.5m/s 엄청나게 상승이다 너무빠른 상승음에 글라이더 움직임에 집중 비행하다보니 순간 최고상승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바리오 숨 넘어가는 소리를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면서 잠시 소아링을 하다보니 바리오 소리가 잔잔한 하강음으로 바뀌어 확인하니 바리오상의 고도가 2000이다(집에와서 gps확인2025)어느순간 온 세상이 환한데 구름을 뚫고 올라갔는지 구름 옆으로 빠져 나온것인지 지금도 아리송한데 구름속에서 나온 순간 구름이 엄청 빠르게 나에게서 뒤쪽으로 멀어져 가기에 오늘은 구름헤딩 연습은 그만하고 장거리 비행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초계리 뒷산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이동하지만 정풍비행이라 전진 속도가 너무 늦고 점심시간이 한참지난 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해서 장거리 뱅은 포기하고 능선위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착륙할생각으로 비행 중인데 텔레파시가 통했나 운전으로 고생한 용선씨 무전으로 더미 나가서 너무오래 비행하는것 아니냐고 무전하기에 후회없이 착륙모드진입 2%부족하게 착륙 비행마무리 하고 점심식사후엔 이륙장까지 글라이드 가졌갔지만 다른회원분들 이륙하서 비행하시는것이 영양가가 없어보여 그냥 글라이드 등에 업고 차량으로 착륙장으로 이동 대구로 복귀 세븐에서 뒷풀이 간단하게 하고 집으로 복귀 피곤해서 씻지도 않고 졸도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은 붓고 온몸이 엄청 무겁다 *오늘의 비행에서 느낀점: (1)기상은 집에서 100% 판단할수 없음을 오늘도 느낌 (2)비행에도 정신을 집중하고 성의을 가지고 하면 대충한다는 마음으로 비행할때보다는 좋은 비행를 할수 있다는것 오늘도 느낌 (3)글라이드을 빨리 바뀌야 할낀데 하는 생각이 또 다시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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