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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01.05.
장소 :  단양 양백산 활공장
일기 : 서->남서
기록 : 549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오늘은 좀 멀리 원정비행을 간다. 나의 새로운 기체를  잡으러 단양에 가자고 교택형님이

바람잡아 오니 회원들에게 좀 미안한 맘이든다.

 

단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아이스피크6를 보니 산줄이 몇개 없고 라이져도 새끼손가락

만한게 그냥 공포스럽다. 어째든 기체를 싣고 이륙장에 오른다.

 

눈길이라 4륜에 체인걸고 화물차로 이동하였는데 이륙장은 경치가 죽인다. 잠시 이륙장에서

놀다가 하나둘 이륙하기 시작한다. 역시 겁먹는 회원들에 앞서 더미로 교택형님 나가고

뒤를 이어 나간다.

 

모두다 쫄탕한다. 기상도 조용하고 이때 시승한ㄴ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륙을 한다.

이륙장 오른쪽 끝에 철탑에 가니 조금 뛰워준다. 아직 열이 익지 않았는지 큰상승은 없다.

고도가 높지 않지만 다리건너 산에 정풍이 들어가는것 같아서 고급기체만 믿고 들이대

본다. 역시 고도침하가 적다.

 

건너산 봉우리에 오르진 못했지만 8부에서 사면에 기대보니 상승이된다. 릿찌로 능선까지

고도 올리고 좀 넓게 선회해서 열포인트 찾아서 돌리니 잘올라간다.

 

아직 나의 아이보리레베루 비행습관이 새로운 기체에선 독인듯 하다. 핸들링이 너무좋아서

조정줄 견제포인트에서 조금만 더 잡는 비행을 하는데 이전기체에서는 왼쪽 소어링하다가

오른쪽 조정줄로 벨런스를 마춰가며 소어링했었는데.... 새깇는 핸들링이 너무좋아서 같은

방법으로 비행하니 하네스가 좌우로 만이 흔들린다.

 

비핼 스타일을 많이 바꿔야 겠다. 어째든 이곳에서 고도 150이상을 보충하고 테스트비행

으로는 충분히 했으니 착륙장 들어간다.

 

나의 아이스피크6 처녀비행을 마친다. 대구로 와서 감단히 돼지국밥 뒷풀이 하고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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