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토요일 문경에 간다..

활협 리그전이라....활공장이 조용하다..

이륙장에 올라 초급자 탕바리 두탕 퍼떡시키고...

이륙을 한다..

비행목표는 이륙장이륙 여우목 대미산 포암산 주흘산 백화산....ㅋㅋ꿈도 야무지다...

그래도 간만에 비행목표를 잡은대로 비행을 차근차근 풀어간다..

고도가 많이 나오지 않아 힘들어 보이지만 급하게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풀어간다는 생각을 머리에 되뇌이면 비행을 한다..

운달산 여우목 대미산까지는 큰 힘들이지 않고 1200대에서 오르낙 내리락 하면서  퐁당퐁당 잘 건너 왔는대...포암산가는 중간에 고도손실이 많아 애를 먹고 고도를 올리고....포암산 바위 앞에 붙었으나....웅장한 바위의 기세에 눌려 기가 질렸다....포기할까 안전하게 착륙장을 잧을까...고민이 된다...

좋다 여거까정 왔는대.....마음을 굳게먹고 정신 바짝차리고 바위 앞에서 짧은 릿지로 안전고도 확보후에 써멀 소어링에 들어간다..

덜컹덜컹 아주 기분나쁜 비포장도로다......덜컹덜컹 흔들리는 기체에 리드미클하게 몸을 맏기고...땅한번 기체한번 처다봐가면서

소어링에 집중한다.....몇바퀴 돌리고 나니 능선 위로 올라선다...ㅋㅋㅋ 이게 뭐 하는 짖이여.....닭이 물한모금먹고 하늘처다보고...

초등학교 책에 나오는 구절이 생각이 난다.....ㅋㅋㅋ혼자 웃는다...그래도 능선위로 올라서니 기분이 좋다....무전으로 나의 위치를 보고하고....소어링에 집중했으나 1200정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여기저기 쑤시고 돌아 댕기면서 소어링에 집중했으나 1200이상 올라가지를 않는다...ㅠㅠㅠ1500이상만 되면 주흘산 올라설수 있는대......우짜고 생각하고 있는대 저~~ 멀리 권박사가 착륙모드로 강가로 부지런히 가고 있다...나도 저 옆에 내려야지 하면서 능선타고 가서 권박사 옆에 안착......

착륙하기가 더 어렵내.....들었다 놨다......

그리고 유명석님의 찬조와 병철님의 세기체 구입 찬조로 ...ㅎㅎㅎ 소고기 구워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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