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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11.09.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서

기록 : 607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는 바람이 넘 약해서 비행도 힘들고... 오늘은 예보상

바람이 쎄서 걱정이다.

 

청도 원정산에 오르고.오전은 바람이 적당해서 얼른 비행

을 해본다.

 

아직 열이 없는듯 바람으로 고도 보충하며 놀고 있다 . 이륙장

우측사면으로 릿찌를 여러대의 기체들이 있으니 나라도 좀

빠져 줘야지 하는맘으로 능선을 따라 나오는데...

 

병철형님도 비슷한 생각인가... 능선중간에서 철탑 능선으로

이동해서 온자 버티기 릿찌놀이를 하고 있다.

 

나도 그리로 간다. 좁은 능선길이에 나까지 들어오니 병철형님

이 빠져준다. 나도 조금 놀다가 시내열 잡아본다고 들어가니

고도는 까지지 않는데 그리 올라가지도 않는다.

 

바람방향을 등지고 남산으로 붙어봤는데 고도가 좀 낮은 데다가

온천건물 바로 위에 있는데 흔들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착륙장

들어간다.

 

착륙장 바림이 쎄서 고도 높여 들어오라는 무전이 있었는데 그냥

평소대로 강건너 갔다가 돌아오는데.. 이크~~!

 

전진안되고 싱크먹는다. 몸을 뒤로 눕히고 풋바 밟고 나니 조금씩

전진은 된다. 허나 강중간에 내릴판이다 강건너지 말고 뚝방에

내릴까? 별별 생각을 다하는데 기체가 고속도로 쯤 되니까..

 

바람저항이 줄어드는지 제속도를 낸다. 그덕에 아슬아슬하게

착륙장 들어올때까지 풋바 밟고 착륙에 성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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