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 349 회

일 자 : 2014년 11월 15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북서 2 m/s 

기 체 : UP Trango XC2 - 8회

          NIVIUK Artik - 116회

         JIN Volero - 102회

         JIN Oasis - 72회

         ADVANCE Omega7 - 32회

         JIN Level - 8회

         JIN Beetle(Tandem) - 5회

        ADVANCE Omega8 - 1회

         NIVIUK Icepeak6 - 1회

         OZONE M4 - 1회

         SUN Click - 1회

         JIN Sprint EVO - 1회

시 간 : 2:20:30

 

14-15 남부리그가 시작되었다...

 

작년엔 시간관계 상 옵저버로 참석했는데 올해는 1차전부터 전열을 가다듬는다...

 

청도기사식당에서 리그선수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른 점심을 먹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오늘 타스크는...

 

이륙장 - 철탑 - 오례산성 - 골프장 - 오례산성 - 운문댐 - 운문댐 밑 공원이 골지점으로...

 

약 33킬로미터다...

 

게이트 오픈은 12시 30분..

 

느긋하게 말구로 이륙한다...

 

여러대의 기체가 철탑 위에서 서클링하고 있다...

 

대회 규칙 상 홀수날인 오늘은 좌턴이다...

 

철탑으로 똑바로 날아가서 컨닝 열을 잡고 오례산성으로 수월하게 날아간다...

 

이륙장 뒷산에서 까칠한 열 하나 물고 고도보충 후 오례산성 찍고 돌아나오는 길에 열잡고 돌린다...

 

고도를 많이 올려주지는 않는다...

 

1,100쯤에서 자르고 이륙장 우측산으로 날아가는데 하염없이 씽크다...

 

햇볕 잘드는 산사면에 붙어 조금 비비니 반가운 열하나 안겨준다...

 

골프장으로 산능선에 바짝 붙여 전진하니 중간중간 띄어주는 열이 있다...

 

이 갈림길에서 용석형님은 부야리 쪽 능선타다가...

 

쫄~~~~ㅋㅋ (이겼다... 1차목표 달성..ㅋㅋ)

 

골프장 초입 찍고 얼른 빠져나온다...

 

2급 기체 타니까 핸디도 많이 접어준다...

 

오례산성으로 바로 넘어갈 수 없어서 이륙장으로 돌아나오면서 기회를 엿본다...

 

고만고만한 고도를 가지고 이륙장 우측 능선 위 평평한 곳에 이르니 쎈열은 아니지만 벙벙한 열이 있다..

 

고도 보충 후 이륙장 뒷산으로 날아간다...

 

역시 오늘 가장 쎈열이다...

 

약간 긴장하면서 돌리니 오늘 최고고도 1,260...

 

더 돌려도 되는데 앞서가는 기체랑 너무 차이나는것 같아 짜르고 따라간다...

 

선두그룹에 교택형님도 비행중이다...

 

오례산성 찍고 곧바로 육화산 볼 것도 없이 운문댐을 목표로 벌판으로 날아간다...

 

어라~ 벌판에도 괜찮은 열이 있다...

 

저 멀리 억산에 붙은 교택형님 고도 못 잡고 앞쪽으로 빠져 나온다...

 

높은 고도로 룰루랄라~~ 교택형님 위로 날아가서 뭔가 보여줘야겠단 생각에...

 

무식하게 억산에 바짝 붙인다...

 

바람은 북서에서 북짜로 바뀌었다...

 

바람이 약할거란 생각에 무대포로 남쪽사면 돌무더기 많은 곳으로 밀어넣는다...

 

열이 있다...

 

올커니하고 한바퀴 돌려서 궤도 수정하고 다시 들어가는데...

 

기체가 요동을 친다...

 

약 30초간 기체 안정시킨다고 식겁했다...

 

정신차리니 엄청난 싱크가 나를 반긴다...

 

순식간에 고도가 빠진다...

 

큰일났다 싶어 비상착륙장을 물색해보니 강가에 군데군데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 있다...

 

착륙전 약하게 바리오가 울려 돌려볼까하다가 너무 진이빠져 포기하고 착륙한다...

 

그 사이 다시 고도 획득한 교택형님 내 머리 위로 유유히 날아간다...ㅠㅠ 헐~~

 

내릴 땐 우짜든동 잘 내려야겠다 싶다가 내리고나니 배아파 죽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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