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 353 회

일 자 : 2014년 12월 14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북  3~4 m/s 

기 체 : UP Trango XC2 - 12회

          NIVIUK Artik - 116회

         JIN Volero - 102회

         JIN Oasis - 72회

         ADVANCE Omega7 - 32회

         JIN Level - 8회

         JIN Beetle(Tandem) - 5회

        ADVANCE Omega8 - 1회

         NIVIUK Icepeak6 - 1회

         OZONE M4 - 1회

         SUN Click - 1회

         JIN Sprint EVO - 1회

시 간 :  00:53:24

 

전날 열풍총회에서 총무로 선출된다...

 

얼떨결에 수락하긴 했지만 내년에 많이 바쁠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상득형님 본받아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비행가자고 조르니 몇몇 형님들 호응해주신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기상상태 확인하니 비행은 다행히 될것 같다...

 

느즈막히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조촐하게 모였다...

 

어디로 갈까 논의 끝에 청도로간다...

 

점심으로 역전 의성식당 추어탕 맛나게 한그릇하고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생각보다 괜찮다...

 

가스트가 쎄다는 예보라 누구하나 선뜻 이륙하지 않는다...

 

나도 급할 것이 없다...

 

오후 2시가 다 되어서 이륙한다...

 

이륙하다 보니 좌측으로 빠져버렸는데 거기에 열이 걸린다...

 

꿀렁꿀렁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정신집중에서 돌려본다...

 

약 900정도 올려준다...

 

뒤로 밀리는 것 같아 좋아하는 이륙장 뒷산은 포기하고 앞으로 밀어보는데 전진이 안된다...

 

철탑까지 와서 괜찮은 놈 만나서 고도 보충 후 청도시내에서 열 잡는 상득형님 따라가본다...

 

기체성능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쫒아가질 못하겠다...

 

고도만 까먹고 다시 원정리 철탑으로 되돌아와 보지만 푸다닥거리기만 할 뿐 시원스레 올려주질 않는다..

 

마지막 능선에서 짧은 릿지로 고도 조금 보충해서 떡절을 향해 다시 나아가 보지만...

 

제자리 걸음...ㅡㅡ;;

 

순식간에 싱크에다가 전진도 안된다...

 

고속도록도 못 넘어갈거 같은데... 엎친데덮친격으로 오른쪽 날개까지 꺽여버린다...

 

좌측브레이크로 기체 안정시키는 동안 또 고도까먹는다...

 

게걸음비행으로 어렵사리 청도천을 건너 마지막 어프로치 후 고수부지에 착륙한다...

 

한시간 못 채우고 스트레스 받는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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