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 355 회

일 자 : 2015년 1월 3일

기 상 : 구름 많음

풍향/풍속 : 북  1~2 m/s 

기 체 : UP Trango XC2 - 14회

          NIVIUK Artik - 116회

         JIN Volero - 102회

         JIN Oasis - 72회

         ADVANCE Omega7 - 32회

         JIN Level - 8회

         JIN Beetle(Tandem) - 5회

        ADVANCE Omega8 - 1회

         NIVIUK Icepeak6 - 1회

         OZONE M4 - 1회

         SUN Click - 1회

         JIN Sprint EVO - 1회

시 간 :  01시간 30여분

 

한주만에 다시 남부리그 3차전이 열린다...

 

기상상황이 아삼삼하긴 하지만 참가신청한다...

 

올해 첫비행을 대회로 시작한다...

 

용석형님과 상득형님 쪼인해서 청도로 달려간다...

 

기사식당에서 새해인사하고 역시나 이른 점심먹고 이륙장으로 오른다...

 

오늘 타스크는 이륙장 - 착륙장 - 오례산성 - 운문댐 - 운문댐 하류 착륙장 (킬로수는 기억이 안남)

 

저번주보다는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고기압 중심이라 높은 고도는 어려워보인다...

 

무난히 이륙하여 시간에 맞춰 스타트 지점인 착륙장으로 달려간다...

 

얼른 찍고 다시 이륙장으로 돌아와 고도를 높여볼라고 노력한다...

 

근데 잘 안 올라간다...

 

또 노가다다...

 

홀수날인지라 좌턴인데 허리가 아플정도로 돌리고 또 돌린다...

 

비행도 한시간을 넘기니 포기할까 생각도 든다...

 

그래도 다시 이 악물고 버티는데...

 

이륙장 우측에서 솔글라이더 기체가 훌쩍 고도를 높인다...

 

미안하지만 그 옆으로 가서 같이 돌린다...

 

800여미터를 순식간에 올려준다... 좋구로...ㅋㅋ

 

곧바로 소각장 뒷산에 올라타서 오늘 최고고도 924m 잡고 곧바로 오례산성으로 날아간다...

 

용석형님 기체가 저 멀리 보인다...

 

오례산성 앞 능선에 도착하니 약하지만 열이 반긴다...

 

여러대의 기체가 하나의 열을 잡기위해 몰려온다...

 

역쒸 비행 잘하는 영종이 970 잡고 두번째 타스크로 내뺀다...

 

그 뒤로 최용석 선수 950으로 뒤따라간다...

 

나도 세바퀴 정도 더 돌려서 920으로 쫒아간다...

 

근데 선두 그룹이 두갈래로 나뉜다...

 

영종이와 용석형님은 좌측 낮은 능선으로 바로 지른다...

 

임문섭선수와 다른 기체 하나는 정면 능선으로 똑바로 날아간다...

 

순간 갈등 때리지만 가까운 능선에 붙이면 뭐라도 되겠다 싶어 후자를 따라간다...

 

컨닝결과 골 사이 와류권에서 열을 잡고 돌리고 있다...

 

가고는 싶은데 L/D가 안 나올까 걱정되어 햇볕비치는 능선에 붙어 한바퀴돌아보는데...

 

쫄쫄쫄이다.~~~

 

최대한 멀리까지 날아는 가보자 싶어 능선을 버리고 두번째 타스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날아간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여러대의 기체가 내린 곳으로 나도 눈물을 머금고 착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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