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7_08-18_01.jpg

2015-06-07_08-18.jpg


일자 : 2015.06.07.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남동

기록 : 636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1박2일 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토요일 당일로

강원도 정선에 여행을 다녀오고 일요일은 산신령님 잔치에

들렀다가 팀 비행에 따라 나섰다.


날은 무지 더웠다. 연일 햇볕이 죙일 내리쬐여서 들판은 불바다

가 되기 직전이다. 바람도 제법 센듯 불어댄다.


초보 연습생이 나와서 나는 차량을 몰고 착륙장에 콜을 한다.

연습생 본인이 착륙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착륙하는걸

지켜보고 있는데 고도정리 타임에 너무많이 밀고 나와서 유도

착륙을 시킨다.


다시 이륙장 올려주고 착륙장에 있는데 열가스트가 너무 쎄서

몇시간 동안 기다린 후에야 겨우 이륙하고 착륙장에 착륙시킨다.


아무레도 멀리보고 착륙시키면 고도감은 좋아지는데 거리감이

안생기는듯 이번에도 전깃줄 넘기전부터 고도정리 유도를 하고

있는가보다...도로가에 있는 우리팀들이 전깃줄 안넘었다고 알려준다.


어째든 무사히 착륙을 시키고....나도 이륙장 올라간다.


열가스트가 있어서 좀 기다리다가 하나둘 이륙을 하니 나도 맨

나중에 이륙을 한다. 이륙할떄 열가스트땜에 서너번 이륙정지하고

겨우 이륙했는데.... 물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이륙하고 아무짓도 못하고 풋바 밟고 그대로 착륙장 행.....


왜냐고?? 바람이 너무쎄다. 그래도 얼음뾰쪽이는 별탈없이 나오는데

다른기체들은 껌딱지가 되었는지 쉽사리 못나오고 급기야 초급기체

타는 창우형님과 연식많은 기체를 타는 연수형님은 산자락 빠져

나와 논에 착륙을 한다.


나는 벌판에 일찍나왔는데 벌판에 열이 거칠다. 몇놈 잡아 돌려 놀아

보다가 우리팀 착륙하는거 보고 나도 고도 정리하고 착륙장에 안착...


별 재미없는 비행이지만 거친 열비행 맛본걸로 위안 삼으며 오늘의

비행을 마친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