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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5.10.10.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남서<->남동

기록 : 651,652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보다도 바람이 쎄다는 일기 예보... 윈드구라가 또 구라

친다고 생각하고는 비행에 나온다.


그런데 어제랑 달리 오전부터 바람이 좀 있다. 릿찌타기 괜

찮은 바람이다. 우리팀 더미로 내가 나간다. 예보대로 바람

쎄지면 비행도 못할테니까...


다행이 쫄탕도 아니고 릿찌로 고도 올리고 능선위로 왔다리

갔다리 한참 잼나게 놀고 있었는데....


남동에서 남서로 바람이 바뀌자 사정없이 흘러버린다. 그대로

낙되고 착륙장에 착륙한다.


점심먹고 나니 비행자들이 하늘높이 있다. 우리팀도 부랴부랴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교택형님 아슬아슬 이륙을 하고 바람이 좀 쎄다. 오늘은 윈드

구라가 아니라 윈드구루 같다.


바람이 약해지기를 기다리는데 바람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더있다간 그대로 기체매고 내려가야 할것 같아서 이륙을

준비한다.


하나 둘 셋... 기체 올리고..까지는 좋았는데 순식간에 몸이 하늘

로 딸려 올라가더니 그대로 땅으로 패데기 쳐진다.


그런데 여기는 대니산 남쪽나라... 경사가 심한 이륙장이라 땅에

떨어 지기전에 기체가 양력을 회복하고 이륙장을 벗어난다. 휴~~


그런데 이것은 전초전... 거친 바람에 열까지 썩여서 무지 흔들어

댄다. 아무짓도 못하고 그대로 벌판으로 나가자....


간만에 B라이져 붙잡고 기체안정에 온힘을 쏟는다. 착륙장 앞에

마을에 오니 좀 살만하네 다시 산짜락으로 붙어서 고도 올리려고

했는데.. 실패다..


그대로 착륙장 가서 안전하게 착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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