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현풍 대니산 활공장(77~78회비행)
일   자: 6월 19일(토요일)
기   상: 구름많음
풍향/풍속: 이륙장-남풍, 착륙장-지멋대로
순간 상승/하강속도: 상승 약 1.2m/s, 하강 약 2.5m/s 정도
기   록:

새벽에 비가 온 관계로 좀 늦은 11시에 출발했다
워낙 오랜만에 하는 관계로 좀 겁이 나긴하다만 요걸 극복하면 괜찮다기에 또 시도해본다.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라가보니 바람이 간간히 분다.
윤철이, 교택이 탠덤 모조리 쫄이다.
딱 내바람이다 ㅎㅎ
좀 긴장되지만 실패없이 이륙, 앞으로 쭈욱 나가는데 상승음이 들린다.
몇바쿠 돌아봤지만 내 실력엔 감아올리진 못하고 착륙장으로 향한다.
동풍이 있어 고도정리하고 정풍으로 착륙할려는데 생각보다 힘들다
남쪽으로 착륙하니 조금 빠른속도로 착륙했지만 무사히 내렸다.

날씨는 겁나게 덥고 땀도 엄청 흐른다.
대충 개서 다시 이륙장으로...
박사는 기상 좋은거 기다린다고 아예 이륙도 하지 않았다.
바람이 별로없어 시간 떼우다가 4시정도쯤에 이륙했다.
이번엔 착륙장 좀 지나서 공터에 내리기로 마음먹고 애시당초 앞만보고 땡긴다.

하강속도가 엄청나서 과연 갈 수 있을지 걱정되두만 그래도 착륙장 부근에서 작은 열이 하강을 막아준다.
동풍내지 무풍인데 동풍으로보고 착륙했는데 속도가 만만찮다
착륙하면서 한바퀴 떼굴떼굴 굴렀더니만 신발이 흙투성이다
오늘 두번 다 사뿐한 착륙은 못했다.

그래도 저번보다 두려움이 덜한 것을 보니 이제 좀 마음이 놓인다.
자주 나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몇십년을 탈 마음으로 급하게 생각하지않고 비행해야것다

고문님과 회원님들 고생하셨고 탠덤해준 교택이 고마워잉^^*